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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수상 Pator's Column

다시 예배를 꿈꾼다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은 부류의 성도가 ‘후탁 교인’이라고 합니다. 주일 아침만되면 숨어있는 성경을 찾아 쌓인 먼지를 ‘후’ 불고 손으로 ‘탁’친 후 옆에 끼고 교회에 가는 성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신령과 진정, In spirit and in truth)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진정한 예배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의 영이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갈 때 이루어집니다. 또한 예배는 진리의 말씀에 대한 인간의 응답입니다. 예배(worship)를 통해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가치있는(worthy)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 분의 사랑과 은혜가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밝히 보여주는 것이 진리의 말씀입니다. 이 진리의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주신 인생 매뉴얼(Life manual)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안에 풍성히 거할 때 말씀을 몸소 삶으로 살아내며 비로서 바른 찬양, 바른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고속도로에서 멈추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달려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속 어디에서든지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예배하는 마음으로 삶의 일터에서 땀흘리는 것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면서 예배하는 것보다 더 영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면서도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몸으로 살아내는 삶의 일상이 예배가 되는 진정한 예배를 꿈꿉시다. 거기에 참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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