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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수상 Pator's Column

ME Generation

요즘 세대를 ‘Me Generation’이라고 합니다. 자기만 알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주의 세태를 꼬집는 말입니다.

옛 동화집에 나오는 ‘어린 꼬마신랑’이란 제목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나이 어린 꼬마신랑이 살았습니다. 어린 꼬마신랑은 자기보다 나이가 열 살이나 많은 처녀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작고 어린 신랑이 자기보다 나이도 훨씬많고 덩치도 큰 아내한테 자꾸만 어리광을 부리고 업어달라고 조릅니다. 나이 든 신부에게는 신랑이 착하고 귀엽지만 골치 덩어리였습니다.

날마다 빨래를 해서 곱게 다려서 입혀 놓으면 금방 나가 놀다가 색동옷이며 신발을 엉망으로 만들어 가지고 오곤 했습니다. 밤이면 신부의 마음을 모르고 ‘엄마하고 잘래’ 하고 응석을 부렸습니다. 그래서 신부는 신랑노릇을 못하는 철없는 꼬마신랑의 행동 때문에 남몰래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른들이 나들이를 가고 없는 사이에 신부는 어린 신랑이 또 철없는 행동을 하자 화가나서 들어서 지붕위로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바로 그 때 마침 출타중이던 시어머니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금지옥엽 같은 귀여운 아들이 위험하게 지붕 위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부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너 왜 지붕에 올라가 있는 것이냐?”

그 때 꼬마신랑이 아내를 보고는 “큰 호박을 딸까, 작은 호박을 딸까?”

꼬마 신랑의 기지로 며느리는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 신랑이 아내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했다면 색시는 쫓겨나고 말았을거야” 그 날 이후로 나이 많은 신부는 철부지 꼬마신랑을 하늘처럼 받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서 기대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나의 작은 말 한마디, 행동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어떠할까? 늘 깊이 고민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남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는데 나만 살고 나만 잘 믿고 나 혼자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우리가 발딛고 살아가는 이 세상을 병들게 하고 슬프게 만드는 것입니다.

남이 근심하는 것을 근심하고 그 다음에야 자신을 걱정하는 ‘근심위에 근심’ 남의 입장을 깊이 배려하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않고 애곡하여도 같이 울어주지 않는 세대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달라져야 할 것은 깊은 생각끝에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를 할때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 교회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위해 자기 희생적인 본으로 말씀을 몸으로 살아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려는 헌신에서 후퇴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이웃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더불어 살며 함께 일구어야 할 이웃이요 공동체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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