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4장

2019년 7월 18일 새벽  역대상 4장

 

야베스

  1. 그는 그의 이름이 의미하듯 ‘고통이 아들’이었다.
  2.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악 조건을 역전시킬 수 있었던 위대한 신앙의 사람이었다. – 그는 먼저 이 모든 악 조건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였으며 목청을 돋우어 부를짖었다. 이 부르짖음은 이미 그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행위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언약하시고 축복하신 대로 자기에게도 그리하실 것을 확신하고 부를지었던 것이다. 그의 기도의 내용은 이러한 확신을 잘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1.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그의 기도는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 짧은 기도의 내용은 비록 짧지만 너무나 중요하고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의 이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이라는 기도는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분명한 신앙 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세상에 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은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복을 받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같을 지라도, 복을 받는 방법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방법들을 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은 우상들에게 복을 기대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저 운에 맡기기도 하며, 또한 어떤 사람들은 오직 자기 자신의 능력만 의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방법으로는 복을 받을 수 없다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요, 지금도 그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일들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나면, 복을 받는 길은 의외로 상당히 간단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세상의 이치대로 복을 받는 여러 길들을 이야기 합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 ‘건강할 수 있는 방법’,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방법’, ‘마음을 평안을 누리는 방법’ 등 수 많은 방법들을 이야기 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그러한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한다면 복잡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게 되는 것입니다.

 

  1. 지역을 넓히시고

야베스의 기도의 두 번째 중요한 내용은 “지역을 넓히시고”입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야베스는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고, 또한 복을 주시는 이유도 하나님의 뜻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지역을 넓혀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결코 자신의 욕심 가운데 탐심을 채우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을 넓혀 달라는 것은 이미 그가 어느정도의 지역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고, 이미 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개역성경에는 ‘복에 복을 더하사’라고 해석을 덧붙여서 번역해 놓은 것입니다. 이미 복을 받았기에 그가 더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차원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가 가진 지역이 있지만, 그것 이외에 더 큰 지역을 원하는 것 역시, 단순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지역을 원하는 것이 아닌, 그것보다 더 높은 차원의 것임을 우리는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러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욕심으로, 즉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응답하지 않으심을 야고보서 4:3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가 응답의 기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단순히 정욕으로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서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솔로몬이 하나님이 무엇을 주시기를 원하는가? 물으실때에 지혜를 구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과도 그 의미가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사명의 지역이 넓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데, 이제 더욱더 큰 사명을 주셔서, 더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기를 원하는 마음의 기도였던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의 말씀처럼 야베스안에 있는 하나님의 뜻과 사명 가운데 하나님께 간구할때에 하나님이 응답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루기를 원하시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명은 뒷전이요, 우리의 소원과 우리의 정욕을 위해서 구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마음이 답답한 것입니다. 우리의 이익을 위한 관심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사명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할 때, 솔로몬이 부도 구할 수 있었고, 수도 구할 수 있었으며, 대적의 멸함도 구할 수 있었음에도 그의 사명을 위해서 ‘지혜’를 구했을 때 하나님이 구하지 아니한 것 까지도 다 주셨던 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진정으로 하나님 마음과 맞닿기만 한다면 우리의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풍요로운 은혜로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1.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야베스는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지경을 넓혀 달라고 기도할 때에도, 그가 능력이 많아서, 그가 교만해서 지경을 넓혀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 않에서 능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하는 믿음에서 그러한 사명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시고,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우리는 능히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할때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환난과 근심에서 우리는 벗어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문제라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기준에서 어려운 문제이지 주님 앞에는 아무런 문제도 아닌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과 상통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1. 하나님이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하나님은 믿음의 간구 가운데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 보면 수 도 없이 믿고 구한 것은 응답 받을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에게도 기도 응답의 사례를 말씀해 보세요라고 이야기한다면 부끄러움을 생각지 않고 이야기한다면 한 분도 빠짐없이 기도응답 사례를 이야기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응답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앙의 위대한 위인들은 모두 한결같이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가장 축복의 길은 바로 기도의 길 인 것입니다.

믿음의 간구로 나아감으로 야베스와 같은 놀라운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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