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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새벽본문 묵상/시131편

2019년 2월 12일 새벽기도 본문 묵상 시편 131편

새벽 본문 중 일부에 대한 묵상입니다. / 김재현 목사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갖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2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 중에 하나가 수면제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요즘의 복잡한 삶은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분주하게 하고 또한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고요하고 평온하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얼머나 놀라운 고백입니까! 나도 다윗과 같이 이 세상의 모든 권세와 부귀를 누리는 위치에 있으면 그럴것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을 읽어보면 다윗의 삶이 그렇게 평안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어릴적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있는 형들에게 먹을것을 가져다 줄 때 우연히 골리앗과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시작된 그의 이스라엘 왕으로 향하는 인생 여정은 정말 수 많은 우여 곡절이 있는, 억울함과 목숨의 위협과 도망자의 신세의 삶이었습니다. 왕이 된 후에도 ‘밧세바’사건을 비롯해서 자녀들이 서로 죽이고, 반역을 일으키고, 자신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수 만명의 백성들이 역병으로 죽어 나가는 상황을 경험했던 이가 다윗입니다. 우리들의 삶보다 그리 썩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을 겪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평안하다 고백할 수 있을까요?

여러 비밀들이 있을 수 있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1절의 고백에 의하면 그는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한다고 합니다. 그는 욕심과 교만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자기 힘에 부치는 일을 억지로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근심하게 하는 것의 대부분은 우리의 욕심과 교만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에서 찾아옵니다. 다윗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 했기에 언제나 평안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사실은 그의 평온의 진정한 비밀을 알려 줍니다. 그는 젖을 뗀 아이가 엄마 품에 있는 것 같이 평온하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젖먹이 아이는 엄마품에서 평안합니다. 그런데 왜 평안하냐면 그것은 젖을 먹기 때문입니다. 엄마 품에 있는 이유가 젖 때문입니다. 그런데 젖을 뗀 아이가 엄마품에서 평안하다면 그것은 젖 때문이 아니라 엄마품 자체가 좋기에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그에게 은혜를 주시고 많은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러니까 젖을 주시기에 그 품에서 평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품 자체가 너무 좋아 그의 품에 안길 때에 평안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평안의 비밀입니다. 비록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풍족하지 못한것 처럼 보이는 현실에 있을 지라도 다윗은 하나님 품에 있다는 것 자체로도 참된 평안을 누린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도 기도의 응답이 있기에 기도하는 것 뿐 아니라, 기도 자체가 너무 좋아서, 하나님을 만나는 그 순간이 좋아서 기도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기도이고 이것이 진짜 평안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고, 우리와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십니다. 여러분도 누구와 만날때에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설득하려고 만나는 만남 속에서는 목적한 바를 이루는 성취는 있을 지언정 평안은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만남 자체가 좋아서 어떠한 목적을 이루려는 이유 없이 그냥 만나서 차마시고 같이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친한 지인이 있다면 그 만남은 정말 소중한 평안을 주는 만남이고 인생에 지치고 어려울 때 그 만남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러한 만님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와 함께 하고 언제나 품에 안길 수 있는 하나님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니 다윗은 정말 제한 없는 참된 평안을 누리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이런 평안을 누리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루 종일 묵상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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