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가운데 ‘번 아웃(burn out)’이란 말이 있습니다. 일에 전념하다가 탈진한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지친 상태에 놓일때가 있습니다. 받은 은혜도 다 쏟아버리고 다시 은혜를 받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서 낙담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진전되면 우울증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상황속에서 다시 일어나 새로운 힘을 얻고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여호와의 신(르아흐)을 받아 나귀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 천 명을 물리친 삼손이라 할지라도 힘이 빠지고 목이 타서 나귀뼈를 집어던지고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삼손은 탈진상태에 빠져 목말라 죽게된 가운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삿15:18)그랬더니 하나님은 삼손의 부르짖는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우묵한 곳을 터뜨려 주셨습니다. 그곳은 ‘부르짖는 자의 샘’인 엔학고레입니다 그리하여 삼손은 그 곳에서 솟아나오는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게 됩니다.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생명의 기운을 공급받고 ‘엔학고레’ 생수를 마시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정신이 온전해집니다. 건강도 회복되고 사업도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갈릴리 호숫가에서 제자들을 처음 만나서 하신 말씀은 “성령을 받으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전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최후의 언약도 성령입니다. 이 언약을 믿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성도가 모여 온전히 기도에 힘쓰게 될때 성령이 무리들에게 임하였고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고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제일 좋은 것은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권세입니까? 명예입니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성령입니다.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은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시며 하나님의 능력, 엔학고레의 생수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나귀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 3,000명과 대적하다가 지쳤으나 하나님께 부르짖어 터져 나온 ‘엔학고레’의 생수를 마시고 정신을 회복한 삼손처럼 엔학로레의 생수를 마시며 새 힘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