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든 주마다 주를 상징하는 로고가 있습니다. 뉴욕에서 2시간 떨어진 펜살바니아주(Pennsylvania State)로고는 갈매기입니다. 그래서 펜실바니아 사람들은 갈매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다닙니다.
갈매기가 로고가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펜실베니아에 처음으로 정착한 사람들은 청교도들이었습니다. 즉 아미쉬, 메노나이트, 퀘이커교,나들이 펜살바니아주로 몰려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신앙이 좋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정착한 땅이 넓기에 주로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가을에 수확을 할 시기에 갑자기 메뚜기 떼가 몰려왔습니다. 메뚜기떼가 한번 지나고나면 농작물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데 한번은 그 넓은 대지를 휩쓸고 갈만큼 무서운 메뚜기떼가 몰려왔습니다. 그러자 동네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사님이 교회에 가서 종을 쳤습니다. 종을 치니까 비상 상태가 일어났음을 알고 교인들도 다 몰려오고 교회 나오지 않던 주민들도 다 몰려왔습니다. “지금 메뚜기 떼가 날아와서 1년 농사가 날아가게 되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우리 모여서 함께 무릎을 꿇고 하나님앞에 기도하자.” 그래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새 소리가 났습니다. 무슨 새인가 보았더니 갈매기였습니다. 갈매기 수만 마리, 수십만 마리가 날아오더니 메뚜기를 다 잡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메뚜기를 잡아먹고 그곳에서 배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배설물이 비료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위기를 넘겼다고 합니다. 그 결과 펜실바니아의 로고가 갈매기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갈매기를 보내주셔서 메뚜기를 다 잡아먹게 하더라”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8절을 보시면 “너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모든 지각은 지혜와 능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지혜와 능력을 갖고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에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하소연하기전에 살아계셔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시행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벽마다 드리는 눈물의 간구와 기도(Supplication and Prayers)를 작은 신음조차도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상황을 넘어서는 참된 평강과 자유함을 주시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주십니다.
존 웨슬리는 기도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위대한 방편이자 다른 모든 방편의 중심이고 또한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식이자 거룩한 습관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슬리는 또한 언제든지 기도할때는 “하나님과 의사소통 하려는 목적을 갖고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리고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도는 “우리의 성품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기에 적절하게 만들고 적합한 자격을 갖추게 하는 것이며 우리가 구하는 것들을 향한 거룩한 갈망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살아가는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일상적으로 해야 합니다. 생각날때나 혹은 어려움을 당할때만 숨을 쉬는 것이 아니듯이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도의 삶을 통하여 우리 영혼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삶의 어려움과 위기조차도 복과 기회가 될 것이며 매사가 늘 소망적이고 평안과 기쁨,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