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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강단 Early Morning Sermon

순례길에 오른 자의 복(시84:5)

 

 

양을 치며 생활하는 베두인들은 광야의 골짜기에 집을 짓고 살아갑니다. 먼 곳에서 필요한 물과 물품을 운반하여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광야에서 모든 것을 얻어 살아갑니다. 베두인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샘입니다. 그들은 샘의 입구를 자물쇠로 잠가 놓고 사용합니다. 행여 지나가던 다른 부족이 허락 없이 샘의 물을 썼다면 사용한 사람의 오른팔을 자르는 것이 그들의 법칙입니다. 따라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샘의 입구를 잠가 놓습니다.

그 샘은 한때 내린 광야의 빗물로 채워집니다. 광야에 비가 내리면 빗물이 골짜기를 xhdog서 홍수가 나듯이 내려갑니다. 베두인들은 위험하기에 잠시 골짜기 밖으로 피신해 있고 그때 골짜기 이곳저곳에서 건기에 말랐던 샘이 홍수로 인하여 채워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의 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시84:5)” 때로는 광야에서 힘들고 지쳐 쓰러질 것 같지만 그 끝은 시온으로 연결되어 있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이 눈물골짜기로 지날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시84:6)” 눈물의 골짜기를 걸어가야만 하는 삶이지만 주님은 그곳에 홍수를 통하여 물이 넘쳐나는 샘을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5월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 문제로 힘겨워하는 가정, 아픈 식구로 인해 고통받는 가정, 생존권의 경제 문제로 근심하는 가정, 그리고 학업과 친구들 문제로 힘겨워하는 자녀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한 가정들마다, 자녀들마다 시온의 순례길을 걷는 걸음을 멈추지 않음으로 눈물의 골짜기가 풍성한 샘이 넘치는 골짜기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온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자들에게 시온의 대로와 같이 막힘이 열림이 되는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가정예배서 하늘양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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