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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강단 Early Morning Sermon

인생의 가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고후12:7-9)

 

사람은 살아가면서 한두 가지 이상의 가시를 지니게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족이나 자신의 질병이 가시일 수 있고, 경제적인 파산으로 인한 엄청난 빚일 수 있고, 인간관계의 깨어짐이나 불우한 가정환경이 가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의 파나소닉사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평생 570개의 기업에 13만 명의 직원을 둔 위대한 사업가였습니다. 그가 말년에 한 신문기자에게 자신의 삶을 괴롭혔던 가시 3가지를 털어 놓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어릴 적부터 혹독한 굶주림 속에서 자라났고 또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으며 몸이 몹시 약했습니다. 그래서 가난을 이기고자 불철주야 부지런히 일했고, 초등학교를 중퇴한 학력 때문에 평생 누구에게나 배우려는 자세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한 몸을 추스르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을 다스렸다는 것입니다. 이 3가지 가시로 인해 94세가 되도록 건강을 유지하며 성공한 기업가로 살았고 늘 겸손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평생 고통스러운 육체의 가시를 지니고 산 사람입니다. 어떤 성경학자는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 강렬한 빛이 비춰 안질환에 걸렸을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학자는 선교를 다니다보니 간질병을 앓았다고 추측합니다. 바울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13권의 바울서신을 남에게 대필시킬 정도로 육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육신의 고통을 견디다못해 사도바울은 자신의 육신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여러 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사도바울은 이 육신의 가시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늘 겸손했고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고통을 겪을때 그것으로 끝나게 하지 않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고난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세계적인 설교자이자 작가인 데이빗 왓슨은 “기독교인은 많은 세월동안 고난이란 방법을 통하여 주님을 닮아가고 고난의 통로를 지나 소망의 문을 열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순절의 고난은 부활의 영광과 소망이 약속되어 있는 십자가의 행진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사도 바울과 같은 인생의 가시가 있습니까?

인생의 가시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요.

그 가시로 인해 인생의 꽃이 활짝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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