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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노래(12) 시편 131편

옛날 순례자들은 절기가 되면 흩어져 있던 팔레스타인의 방방곡곡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서 나옵니다. 그들이 성전을 향해 나오면서 묵상하는 노래가 오늘 본문의 시편 131편(120-134편)입니다.

시편 131편은 마치 겸손한 사람의 목에 걸려 있는 진주목걸이와 같습니다. 매우 짤막한 시편이지만 가장 긴 묵상을 요구하는 시입니다. 시편 131편은 겸손이란 무엇인가?를 간단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겸손은 교만을 거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시131:1)”

우리가 겸손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선 교만을 거절해야 합니다. 이 교만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 오늘 1절에서 마음에서 시작되어집니다. 그 다음에는 그것이 눈으로 나타납니다. 교만은 마음에서 시작되어서 눈으로 그 다음에는 자기를 높이기 위한 큰 일을 시도하는데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주님앞에 겸손한 자로 쓰임받기 위해선 우리의 마음의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조금만 잘못 관리해도 사단의 지배를 받을 수 있기에 늘깨어 기도해야합니다.

이사야 14장 12절에 보면 사단이 타락하게 된 원인이 나옵니다. 본래 사단의 정체는 천사장이었습니다. 천사장이 타락해서 사단이 된 원인은 교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비기려는 마음, 자기를 하나님의 자리에 놓으려는 것, 이것이 사단이 타락한 이유인 것입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사14:13-14)

잠언서 6장에 보면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7가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먼저가 ‘교만한 눈’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를 이간하는 자니라”(잠6:16-19)

오늘 2절 말씀은 겸손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드러내 주는 내용입니다.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131:2)”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겸손한 자의 마음속에는 고요함과 평온함이 있습니다.

“젖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같게” 아직도 엄마의 젖을 먹고 있는 어린아이는 젖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울어대고 보챕니다. 이 아이가 원하는 것은 어머니의 젖입니다. 그러다가 몇년이 지나 젖뗄때가 되어서는 스스로 음식을 취합니다. 이제는 울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내 옆에 계시다는 사실만 확인하면 그것으로 이 아기는 행복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처음에는 우리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축복에만 집중합니다. 그러나 신앙이 성숙해지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보다 더 귀한 것이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어린아이가 엄마의 젖에 매달려 엄마의 그 젖을 빨 때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어머니보다 젖입니다. 조금 성숙하면서 이 아이는 내게 정작 필요한 것은 젖보다는 어머니라는 존재인 것을 눈치채기 시작합니다. 엄마만 곁에 있으면 옆에 있어주시면 그것으로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겸손의 의미입니다.

오늘 다윗은 3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시131:3)”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은 결코 교만해질 수 없습니다. 언제 교만해집니까? 내 시선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때 신앙인이면서도 순간적으로 하나님에게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겸손한 자들에게는 2가지 축복이 주어집니다

1> 찬양의 축복입니다. 오늘 시편 131편은 시이면서 찬양입니다. “다윗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찬양은 겸손한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새 들가운데 큰새들(독수리, 타조)은 노래하지 않습니다. 종달새와 같은 작은 새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부릅니다. 하나님앞에서 내가 부족하고 아무것도 아닌 티끌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한 사람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받습니다. 오늘 시편을 기록한 다윗은 늘 평안할 때나 넘어지고 자빠질때에도 죄를 지을 때에도 자신의 죄성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시대를 열었던 다윗처럼 교만을 거절하며 하나님을 날마다 바라보며 찬양하는 삶을 통해서 겸손히 주님앞에 쓰임받는 인생이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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