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4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 중 5번째 노래입니다. 시인은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에 극심한 환난에 처해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편에 서서 그들을 도우신 역사를 회상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1절) 성전으로 올라가는 자들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도우신 은혜를 기억하고 고백합니다. 오늘 1절의 고백은 성전으로 올라가는 자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극심한 환난과 시험중에서도 저들을 도우신 사실을 입으로 말하며 고백하라고 서로 권면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그 때에 저희의 노가 우리를 대하여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도 삼켰을 것이며(2-3절)”
사도바울은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8:31)
우리의 모든 도움은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 계실 때 주어지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며 분명히 고백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3절) 라는 말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극심한 환난을 말합니다. 물은 원수들의 세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홍수같이 많은 원수의 세력에 묻혀 버릴 뻔 한 것입니다.
“우리를 저희 이에 주어 씹히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6-8절)”
과거에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성전으로 올라가며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성전에 올라온 자들이 궁극적으로 해야할 일은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입니다.원수들의 입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도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8절)”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자들편에 서서 그들을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삶의 절망과 고통중에서도 성전으로 올라와 하나님께 간절히 나아와 기도하는 성도님들에게 오늘도 전능자의 도우심의 손길이 함께 하시길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새벽을 깨우는 성도님들에게 도우시는 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