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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사람 구시의 말(시7:1-17)

본시는 다윗이 베냐민 사람 구시의 모함을 듣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아무튼 본시에는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을 요청하는 시인의 심정이 구절구절 짙게 드리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다윗이 억울한 모함과 저주로 박해받는 시기에 쓰여진 것입니다.

본시의 주제를 정의하는 일에는 이견이 있지만 전통적인 분류에 따르면 개인의 탄식시에 속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속에서 살펴보면 2가지의 주제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본시에는 1) 개인의 탄식(1,2절) 2) 맹세(3-5절) 3) 여호와의 왕권(6-12절) 4) 감사(17절) 등의 요소들이 들어 있습니다. 다윗이 이 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가장 큰 주제는 온 세상의 의로우신 재판장으로서의 하나님입니다.(11절). 그는 원수로부터 억울한 누명의 말을 들었을 때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억울한 감정을 절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며 자신의 결백을 보입니다. (1-5절) 다윗이 이러한 모습을 보일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일을 의롭게 판단하실 줄로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말이나 행위를 원수의 공격을 막는 방패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공의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방패로 삼았던 것입니다.(10절). 그뿐만 아니라 다윗은 자기에게 누명을 씌운 무리들이 결국 멸망에 빠질 것을 확신하며(11-16절) 그 멸망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에 의한 필연적인 멸망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께서는 본질적으로 악을 미워하셔서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억울한 상황속에서도 이 의로우신 재판장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릴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성경의 어떤 인물들보다 가장 많이 대적들의 위협을 받아왔으며 또한 쫒기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간절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쫒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건져낼 지 없으면 저희가 사자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도대체 다윗은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 이렇게 간절히 기도했는가?

시편 7편의 표제에서 우리는 단서를 찾을수가 있는데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 구시의 말에 대해 여호와께 한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구시가 누구인지 알수 없으나 그가 베냐민사람이었다는 것을 통해 사울과 같은 지파의 사람으로서 사울에게 속해 있으면서 그러한 관계로 다윗을 괴롭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시는 다윗에게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울의 왕권이 왕성할때면 몰라도 이 당시의 상황은 사울의 집권말기에 이미 그의 통치권의 힘이 잃어가고 있었고 다윗은 이제 곧 왕이되는 상황속에서 있었기에 이미 몰락해 가던 사울에게 속하였던 사람 구시는 세상적으로 보면 다윗에게는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구시의 말에 대해 하나님께 “하나님이 나를 건져주시고 지켜주지 아니하시면 저가 나를 사자같이 찢고 뜯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골리앗앞에서도 당당했던 다윗이 세상적으로 보면 비교가 되지않는 구시의 말 한마디로 인해 하나님께 이토록 간절히 기도할 수 있겠는가?

만일 우리가 다윗의 입장이었다면 구시의 말로 인해 과연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추종하고 있는데 한 사람의 한 말로 인해서 이토록 괴로워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겠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겁니다. 아마 우리들 같으면 큰 문제만 기도하고 그런 사소한 문제는 기도하지 않고 그냥 넘겼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치 않았습니다. 철저히 자기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골리앗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승리할 수 있고 구시도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골리앗도 이길수 있지만 만일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시면 구시에게도 이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견고한 여리고성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무너뜨립니다. 그러나 여리고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약한 아이성을 무너뜨리는 일에는 실패합니다. 이것은 자만 때문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에게도 승리하고 구시에게도 승리합니다. 그것은 그가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자신은 신뢰하지 않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신앙을 연단시키기 위해 그들로 하여금 연단의 풀무를 지나가게 하십니다. “내가 너의 달려갈 길을 아나니 내가 너를 단련한후에 정금같이 나오리라” 이런 과정속에서 성도가 그 연단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따라서 신앙의 성숙도가 결정되어집니다.

다윗은 자기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쫒기고 있을 때 베냐민 지파중에서도 사울의 집 족속인 시므이가 그를 저주했습니다. 이때 아비새가 그를 죽이고자 하였으나 다윗은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삼하 16:10)라고 설득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다윗은 곧바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삼하16:12)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신앙의 자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고 하나님께 피하는 자에게서만 나올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늘 세상을 살아갈 때 큰 문제를 겪게 되면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문제까지도 우리들의 삶의 전부를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들의 삶을 승리하는 삶으로 이끌수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큰 문제니까 하나님께, 이 문제는 작은 문제이니까 내가 처리하지가 아닙니다. 작은문제이든, 큰 문제이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맡길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을 승리로 이끌어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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