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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K.(대하20:1-3)

의사들사이에 쓰는 ‘G.O.K.’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만이 오직 아신다(God Only Knows)”라는 뜻입니다. 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의학적인 수단과 방법을 다 쓴 후에 그 결과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불치병으로 생각되어지던 많은 병들이 간단한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할 만큼 현대의학은 엄청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러나 최첨단장비로 환자들의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들이 마지막 장벽에 부딪치면 ’G.O,K’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현대 의술의 대상인 인간을 손수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경영학 교수인 앤드래 델벡크(Andre DelBecq)는 ‘Fortune’지(誌)의 ’하나님과 사업‘이라는 특별기고문을 통해“내 평생에 절대로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던 2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러시아제국이 붕괴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영대학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글 말미에서 그는 “우리는 물질문명이라는 사닥다리의 가장 높은 곳에 도달했지만 문제는 이 사닥다리가 잘못된 건물위에 기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로 인해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약성경 역대하 20장에 보면 여호사밧왕이 등장합니다. 이 왕은 남유다 역사에 있어서 보기 드물게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 나라를 잘 다스렸고 종교적으로는 종교개혁을 추진한 하나님 보시기에 경건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왕이 한 결정적이고 절박한 위그를 맞이하게 됩니다. 동맹국들이 그를 치러온 것입니다.(대하20:1)

한 나라의 왕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도 왕이지만 인간인지라 적들이 연합하여 치러 왔을때 인간적인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 여호사밧왕은 갈팡질팡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협상과 군사적인 전략수단을 강구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대하20:3)”라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구하는 것으로 대응합니다. 기도를 마지막 수단으로 택한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앞에 엎드리고 그의 도우심을 구하는 아름다운 신앙의 자세를 가진 것입니다.

생리학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 1873-1944)은 “기도한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이다. 기도가 인간의 심신에 끼치는 영향은 호르몬이 심신에 끼치는 영향과도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호르몬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듯이 기도로 호르몬과 같아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해 줄뿐 아니라 성도들에게 힘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프랭크 라우바흐(Frank Laubach)는 그의 저서‘세상의 가장 위대한 힘은 기도뿐이다’에서 기도에 대한 2가지 특별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플레쉬 프레어(Flash Prayer)와 워킹 프레어(Walking Prayer)입니다. 플레쉬 프레어란 마치 전등이 순간적으로 반짝이고 빛나는 것처럼 순간적인 기도가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에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그 몇초간에도 기도의 힘이 발휘된다는 것입니다. 신문을 보다가도 곤경에 처한 사람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면 신문에 나와 있는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그 자리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워킹 프레어란 친구와 같이 길을 걸으며 대화하는 것처럼 주님을 항상 옆에 모시고 대화하듯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차를 탈때에도 길을 걸어갈 때에도 식사를 할 때에도 주님께서 늘 옆에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할 때 그 기도는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업의 실패, 건강의 악화, 직장에서의 해고, 인간관계의 어려움등 우리의 삶의 위기는 예기치 않았던 순간에 갑자기 다가옵니다.  그리스도인들조차도 극한 상황을 만날 때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할려고 하다가 힘이 빠지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때 마지막 단계로 하나님을 찾고 ‘기도나 한번 해보자!’라고 합니다.  ‘신앙인의 불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마지막 수단이 아닙니다. 제일 먼저 선택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G.O.K. God Only Know)하나님께 삶의 절박한 문제들을 맡기고 최우선적으로 그 분의 얼굴을 구하며 간구하면 살아계신 하나님은 성도들의 부르짖음을 외면치 아니하시고 가장 좋을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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