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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강단 Early Morning Sermon

편견과 선입견을 극복하십시요(막6:1-6)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좆으니라(막6:1)”

‘거기’가 어디입니까? ‘가버나움’입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바다의 북쪽끝의 도시로사 예수님의 공생애시 활동하셨던 장소이고 베드로의 집이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바로 이전 본문인 마가복음 5장을 통해서 볼 때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셨고 열두해를 혈루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던 여인을 고치셨던 곳이 가버나움이 었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 회당장 야이로의 초청을 받고 그의 딸을 고치기 위해서 회당장의 집으로 가고 있는 도중 수많은 자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영웅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의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 곳을 떠나 고향 나사렛으로 갑자기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에서의 기적을 고향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혼자 가시지 않으시고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고향인 나사렛으로 오셔서 복음을 전하셨지만 고향에 와서는 냉대를 받게 되고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게 됩니다. 이 때 예수님은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막6:4)”

그리고 예수님은 나사렛에서는 가버나움에서와 같지 않게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막6:5)

왜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셨을까요?

나사렛 고향 사람들이 회당에서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듣고 놀라움을 갖게 됩니다.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막6:2)”

나사렛 사람들은 회당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권능이 어찌됨이뇨(막6:2)

뒤이어서 이들은 ”예수가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냐?” 요셉의 아들이 아닌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추측컨대 요셉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예수님이 홀어머이 마리아에게서 자란 아들 이라는 편견과 선입견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습니다. 아울러 목수 아버지 요셉을 도와서 목공실에서 일하던 그 예수가 아니더냐? 라는 편견이 그들 마음속에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더 억누르던 요인이 된 것이었습니다.

편견에서 자유한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선 날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사람을 새롭게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사렛이 예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 이유는 편견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렛 고향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이 땅에서는 아무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막6:5)”

대부분의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나사렛의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아도 사는데 어려움이 없는데 왜 예수를 굳이 피곤하게 믿느냐?”라는 대다수의 고향 사람들의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이 본문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은 다수가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수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1903년 라이트 형제는 기계도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다수의 동네 사람들은 그들이 정신이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대다수는 기계는 하늘을 날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형제는 기계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가 이 형제로부터 개발된 후 혜택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다수가 틀린 것입니다. 요한복음에 1장 11-12절에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들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그 길이 넓고 그리고 들어가는 사람은 많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사람이 적음이니라(마7:13-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길이 진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리를 배척해도 우리들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진리의 길을 선택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안에 거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배척하는 딱딱한 나사렛과 같은 완악한 곳이라 할 지라도 그 가운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자들은 구원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의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으키시는 가버나움의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삶이 소수의 길일지라도 그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 길이 우리들을 영원한 생
명과 진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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