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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수상 Pator's Column

친구 집사의 말 한마디

어느 교회에 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주일예배에 잘 빠지는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목사님이 늘 속상해하곤 했습니다. 어느날 교회에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인데 그 집사님이 또 빠지신 것입니다. 그의 친구분에게 어디 갔느냐고 물었더니 또 낚시하러 갔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화가난 목사님은 자신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합니다. “또 낚시를 갔어요 에이 다리나 부러져라” 그런데 그 말을 해놓고 나서 목사님 마음이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그 집사님의 친구가 분명히 가서 이 말을 전할 것이고 더구나 그 집사님은 성격이 보통이 아닌분인데 그냥 있을리가 만무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녁시간이 되었을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나가보니 그 낚시하러간 집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그의 양손을 보니 과일꾸러미가 들려있었습니다. 얼떨떨하게 서있는 목사님에게 그 집사님은 “죄송합니다. 오늘같이 중요한 날 또 낚시를 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아까 저의 친구가 그러는데 목사님께서 날씨도 추운데 옷이나 잘 입고 가셨는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해 주셨다고 하더군요.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과일을 들고 왔습니다”

목사님은 이 말을 듣고 감동을 받습니다. 자신의 입장을 고려해준 그 친구 집사님이 한없이 고마웠던 것입니다. 친구 집사님의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꽃을 일으킨 것입니다.

영혼의 산소와 같은 초록의 말은 금새 가지를 치고 조그맣게 잎새를 틔웁니다. 낙심한 자들을 다시 일어나 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매일의 만남속에서 초록의 말을 건내십시다. 누군가의 가슴속에 하루 종일 아름다운 백합꽃이 피어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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