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와 성도는 신랑신부의 관계와 같습니다. 부부가 결혼하기전에는 첫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랑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첫사랑을 상실하기 시작하면 싸움이 발생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사랑이 식어가고 말씀이 짜증이 나고 지루하고 찬송을 부르면서 절수가 많은 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찬송을 불러도 감사가 넘치고 찬송하다가 내 일생이 끝났으면 좋겠다는고백이 있어야 하며 말씀에 푹 젖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첫사랑보다 더 성숙한 넘치는 사랑으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때보다는 구원이후의 삶.속에서 주님을 향한 사랑의 깊이 더해가야 합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사랑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첫사랑의 감정이 말씀과 기도와 찬양, 우리의 삶을 통해서 더 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에베소교회가 첫사랑을 잃어버렸을때 주님은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네 촛대를 옮기리라는 말은 기도를 해도 응답을 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 8절에서 촛대에서 나오는 ‘향’을 성도들의 기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금촛대를 옮긴다는 말은 성도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겠다는 뜻인 것입니다. 외형은 교회의 모습은 갖추고 있으나 그 안에 참교회의 모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첫 사랑을 잃어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A. 영혼이 메말라 갑니다. 갈증을 느끼는 것과 메마른 것은 다릅니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아직 메마르지 않는 상태이고 갈증이 계속되면 시들고 메말라지게 됩니다.
B. 영적으로 냉랭해집니다.
첫사랑이 식으면 영적으로 메마를 뿐 아니라 냉랭해집니다. 영혼이 완전히 메마르면 죄에 대한 저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영적으로 냉랭해지게 됩니다. 문제는 사단이 그 때부터 그냥 두지 않는다. 메말랐다 싶으면 여지없이 죄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영혼이 갈급할 때는 그나마 죄악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첫사랑이 식으면 일어나는 마지막 결고는 영적으로 굳어져 감각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죄를 합리화하기 시작합니다.
C. 죄를 합리화하기 시작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짓는다면 스스로 위안하려 합니다. 그 때는 자기의 영혼을 향해 “내 영혼아,. 하나님께 예배드리자” 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D.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시106:14)
죄에 빠진 자들은 그 가르침에서 벗어나 하나님까지 시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께서 세운 사람을 공격하는 죄를 범함으로써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ex)모세를 비난하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불뱀으로부터의 보호를 거두어 들이셨습니다.
E. 영적인 손실을 가져옵니다.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시106:15)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구원과 사랑의 손길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파리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과 평강을 맛볼 수 없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회복하기 위해선 하나님앞에 나와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미쁘시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며 영혼을 새롭게 소성시키십니다.(요일1:9)
오늘 본문에서 에베소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3단계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신앙생활 초기에 가졌던 뜨거운 사랑을 다시 생각하라(Rethink)
2) 하나님앞에 겸손히 회개하라(Repent)
3) 처음 행위를 가지라(Repeat)
회개의 참된 증거는 구체적으로 변화된 삶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이 말씀하신 첫 사랑회복의 명령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심판으로부터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