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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 디비나와 함께 댄싱을(Dancing with Lectio Divina)

x렉시오 디비나와 함께 댄싱을(Dancing with Lectio Divina)

Lectio Divina는 영적독서(Spiritual Reading)을 뜻하는 단어로서 6세기에 성 베네딕트(St. Benedict)에 의해 체계화된 이후 카톨릭과 개신교에서 영성훈련방법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영적독서의 고전적인 방법에는 4가지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라틴어로는 Lectio(읽기) Meditatio(묵상) Oratio(구술기도) Contemplatio(관상)이고  마지막에 ‘n’ 자를 붙이면 영어의 의미가 됩니다. 이 4가지의 영적훈련의 단계는 성령이 우리안에서 역사하여 우리의 욕구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아가는 것처럼 서로 서로가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춤을 추며 하나의 목적을 이루어 나아가게 합니다.

영성훈련 디렉터인 마조리 톰슨(Marjorie Thompson)은 그의 책 ‘Soul Feast(영혼의 향연)’에서 Lectio Divina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첫번째 단계인 읽기 Lectio (Reading):는 성경본문을 정하고 조금 조금씩(One bite at a- time) 부드러운 페이스로 숙고하며 읽어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랑의 편지를 한 구절씩 음미하며 내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본문을 읽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속에 점차 스며 들어가는 것을 경험합니다. 읽기의 단계는 하나님이 직접적이고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주실 것을 기대하며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씩 읽어 내려가는 것입니다.

두번째 단계인 묵상 Meditatio(Meditation):은 주어진 본문을 읽어 내려가는 가운데 말씀의 한 부분이 가슴에 부딪혀오면 깊이 그 말씀을 음미합니다. 이 단계는 우리의 삶의 이야기와 하나님의 구원사적인 사건사이에 연결성을 가져다고 주고 그것을 마음속에 느끼게 합니다.  기억, 경험, 사고, 느낌, 희망, 욕구, 직관, 의도를 연합하는 장소인 마음(Heart)의 단계로 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존재안으로 깊이 끌어들여 그 안에서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단계인 기도 Oratio(Oration, Oratory):는 묵상의 결과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고백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읽기와 묵상을 통한 최초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도의 단계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우리마음속에 일어나는 직접적인 외침이고 응답입니다.

네번째 단계인 관상 Contemplatio(Comtemplation):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임재안에서의 쉼, 놀이, 안식의 시간, 하나님과의 일치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기도(Oratio)를 통해 우리의 분노, 화, 절망, 아픔들을 토해내었을때 우리는 하나님안에서 쉼의 장소에 거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기대도, 요구도, 필요도, 욕망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하시길 원하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임재상태에 들어가며 안식하는 것입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생명의 말씀(빵, 떡)을 함께 나눌때 저들의 눈이 밝아지고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본 것처럼 각박하고 메마른 광야와 같은 이민의 삶속에서도 날마다 천국의 삶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읽고(Lectio) 묵상(Meditatio)하는 삶,  말씀앞에 기도(Oratio)로 응답하는 삶, 말씀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관상의 삶(Contemplatio) 거기에 오늘 우리 시대의 희망의 씨앗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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