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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수상 Pator's Column

B와 D사이의 선택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지만  현자의 이야기가운데 이런 예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교회에 갑자기 오셨다고 합니다. 교인들은 모두 자기 집에 가서 주무시자고 졸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저 교회에서 지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교회에 온 성도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교회 벽마다 낙서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낙서의 내용은 ‘조심, 조심, 조심’이라는 글자들 뿐이었습니다.

충격적이고 화가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조심하라는 것인가는 적혀있지 않고 조심하라고만 낙서를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어지럽힌 사람의 소행이다. 이것은 신성모독”라는 판단이 들어 이 글씨들을 다 지워버리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낙서를 한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사람들의 마음의 분노가 점점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사람들이 교회에 올 때마다 ‘조심’이란 단어가 마음속에 스며들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조심스럽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성경을 통하여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조심스럽게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배가 은혜스로운 예배가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은 사람들은 다루는 일에 있어서 조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을 지배하지 않고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 법을 조심스럽게 지켜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법을 지키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기도를 조심스럽게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자기 고집에 차 있는 기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를 드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교회가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침내 ‘조심’이란 글짜를 교회당 입구에 써 붙이게 되었습니다. 후에는 아예 이 글짜를 네온사인으로 해서 모든 사람이 보도록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출생)와 D(Death,죽음)사이의 C(Choice,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B와 D 사이엔 C는 Choice(선택)이기도 하지만 Chance(기회) Challenge(도전) Christ(그리스도)가 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C(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믿음입니다. Christ(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할 때 D는 더 이상Death(죽음)이 아니라 Dream(하나님의 꿈)이 되고 그 후에는 영원한 생명(Eternal life)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만나는 사람에 따라 변하고 손에 든 책에 따라 변하고 드나드는 장소에 따라 변합니다. 출생과 죽음 사이에서 매일 순간 순간 살아 숨쉬며 사는동안 늘 성령안에서 깨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람, 책, 환경과 장소의 지혜로운 선택이 있기를 바랍니다. 선택의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값진 선택의 순간들이 모여 하나님의 꿈을 이루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생명의 축복으로 이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뉴욕 롱아일랜드 연합감리교회 장재웅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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