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코비(Steven Covey)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책에 보면 어느날 출가한 딸과 나누었던 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딸은 출가해서 셋째 아이를 막 낳아 기르는 중이었습니다. 딸이 아빠인 코비 박사를 만나서 “아버지, 요즘 너무 속상해요 물론 이 아이를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버지도 잘 아시지요? 그러나 이 아이는 저의 모든 시간을 빼앗아 가고 있답니다. 저는 이 아이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이 이야기를 들은 코비박사는 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시간관리 같은 것은 신경쓰지 말아라. 편안한 마음으로 이 아이와 함께 즐겁고 지내라. 이 아이를 돌보는 것이 네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야. 달력은 잊어버려라. 다만 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이 아이를 즐기도록 하려무나. 네 내면의 나침반을 따르고 벽에 걸린 시계는 신경쓰지 말아라.”
아버지는 딸에게 시간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방향임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바쁘고 분주히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정하고 살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가장 우리에게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오지 않았는지 인생의 분명한 방향과 비전을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나침반은 언제나 항상 북(North)과 남(South)을 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침반과 같이 어제나 오늘이나 미래에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시18:30)”
우리가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 있든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의 나침반에 따라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님의 밝은 빛가운데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넉넉함, 기쁨과 소망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며 종국에는 믿음의 최후승리자로 세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