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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터위의 출발(렘32:16-25)

예레미야는 반전론을 주장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운명이었지만 조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감옥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특별히 예루살렘의 멸망을 앞두고 시위대 뜰에 있는 감옥안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감옥안에서 일어난 부흥회였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고 예레미야는 말할 수 없는 위로와 감동을 가지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였으며 인간의 죄에 대하여 하나님이 깊이 관여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시지 않으시고 인간들이 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즉 그들의 중심을 달아 보신 것입니다.

21절이하에 이스라엘백성들의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레미야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이기지 못해서 이방나라인 바벨론에 의해 망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약 선지자들의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였습니다.그러나 예루살렘의 멸망은 하나님의 패배가 아니라 새로운 신약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셨던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복음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없는 곳을 먼저 심판하십니다. 모든 죄악들이 다 드러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새로운 터위에서 새로운 출발과 시작이 있게 하십니다.

오늘도 세상의 죄와 타협치 않고 바른 말씀의 선포와 눈물이 있는 교회는 영원히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새 예루살렘의 땅, 축복의 땅,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늘 깨워기도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우상에게 주시 않으시며 우리의 사명과 축복을 세상사람들에게 빼앗기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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