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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새3: 아론의 싹난 지팡이(민17:1-13)

민수기 16장에서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는 고라와 다단일당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음으로써 아론이 하나님이 택하신 제사장이라는 사실이 밝히 드러나게 되자 이번에는 타지파의 방백들이 다시 원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대한 백성들의 불평을 완전히 근절시키기 위하여 각 지파에서 지팡이 하나씩을 모으게 하셨습니다. 이 지팡이는 권위의 표상으로 아론의 움돋는 지팡이는 그의 제사장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당시 제사장직을 경쟁적으로 추구한 것은 그 직책의 신성함때문이 아니라 그 직책에 수반되는 권력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누가 주도권과 권력을 잡느냐가 핵심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각 종족에게 지팡이 하나씩을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각 족장들에게 자기들의 권위의 상징으로 사용하던 오래된 살구나무 지팡이 위에 각 족장의 이름을 써서 가져 오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하룻밤 회막 안, 즉 법궤 앞에 두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아론의 지팡이를 통해 이적을 행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 즉 레위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습니다.(8절) 보통나무에서는 싹과 꽃과 열매가 일시에 생겨나기 않기에 이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론의 마른 지팡이에서 싹이 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인 동시에 제사장직의 영원성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아론의 권위를 온 회중에게 나타내보이기 위함이셨습니다.

결국 아론은 다른 레위지파와 방백들과는 구별되었고 하늘의 특별한 축복을 받고 있는 자임이 드러나셨습니다. 이 기적은 제사장직을 증거하는 데 표적이 되어 3가지 사실이 아론에게 확실시 되었습니다.

1) 제사장직은 아론의 영예만 아니라 이스라엘 축복을 위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세워진 직분이다라는 것입니다.

2)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은 제사장직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열매도 약속하신 다는 것이었습니다.

3) 이 기적은 상징해주는 모형그리스도와 그의 제사장직을 입니다. 지팡이가 법궤 앞에서 싹이 나듯 그리스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랐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았습니다.(사53:2)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증거궤 앞에 보존되어 그들의 원망을 사라지게 하여 그들을 죽지 않게 하였습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율법의 돌판과 만나의 항아리와 함께 법궤 내에 보관된 것은 (히9:4) 훗날 세대의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교육받고 어떻게 멸망하고 어떻게 회복되었는가를 보여주는 교훈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 아들들의 권위를 온전히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민수기 6장 24절부터 27절까지 말씀을 통해 아래와 같이 축복하도록 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길 원하노라(24-6절)”

이 축복으로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그 백성들에게 말하는 하나님의 입의 대언자로 보신 것업니다. 이 축복이 가져온 은혜의 결과는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악에서부터의 보호하심(24절)와 은혜베푸시길 원하는 죄의 용서하심(25절)과 평강 주시기를 원하시는 행복(26절)을 완성케 하시는 모든 복을 포괄하고 있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선포할 자유를 주셨습니다. 사도바울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라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성도님들을 향해서 축복하였습니다. 오늘도 신년 새벽을 깨우며 성전문들 두드리며 주님앞에서 나와서 무릎으로 다가서시는 사랑하는 성도님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의 축복기도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올 새해도 모든 세상의 악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의 은혜를 입고 날마다 은혜와 평안가운데 든든히 서가는 가정, 사업장,자녀들, 섬기는 교회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2016년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셋째날 말씀,  임택진목사 ‘모세오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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