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슴을 들뜨게 하는 단어 가운데 ‘행복’과 ‘축복’이 있습니다. 두 단어에 모두 ‘복’이 담겨 있다 보니 의미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 단어의 영어 어원을 살펴보면 ‘행복(Happiness)’은 ‘우연히 일어나다(Happen)’에서, 축복(Blessing)은 ‘피를 흘리다(Bleed)’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행복은 우연히 일어나는 행운(Lucky)에 불과하지만 축복은 피를 흘리는 것과 같은 댓가를 지불하는 희생과 헌신을 통해서 오는 것을 말해줍니다.
교회의 부흥은 3가지 액체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땀, 눈물, 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연약할 때 죄인되었을 때 원수되었을 때(롬5:6-10)온 몸을 십자가에 던져 피흘리심으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겟네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결국 예수의 십자가 희생과 사랑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축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대부분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를 확장시키는 것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반면 그리스도인들은 ‘살아있음과 축복이 사명’임을 깨닫고 자신으로 인해 축복받을 가족과 이웃, 나라와 민족을 기억하며 그들의 심장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새겨지도록 사랑으로 섬기며 위해 기도하며 대가를 지불하는 이타적인 삶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갈대아우르의 아브람을 부르시고 미래가 보장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엄숙한 부르심앞에서 믿음으로 순종했던 아브람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니라 You will be a blessing(창12:2)”하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의 소식이 전해지는 복된 삶의 발자취를 남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