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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강단 Early Morning Sermon

하나님의 평범이 비범되게 하라(왕상19:1-8)

 

6.25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 교회를 지키기 위해 피난을 가지 않았던 한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공산군이 마을에 밀어닥쳐 교회 근처에 진을 치자 목사님은 황급히 곡식단을 쌓아 놓은 낟가리 속으로 숨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공산군이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배가 고파 견딜 수가 없는데 그날따라 머리위로 까마귀가 날아갔습니다. 그는 엘리야를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까마귀를 통하여 엘리야를 먹이신 하나님! 어제와 오늘이 동일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암탉이 옆에 알을 놓고 갔습니다. 그 후로 공산이 갈 때까지 닭은 날마다 옆에 와서 알을 낳고 갔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북쪽 강대국의 침입을 막을 수가 없어 그 강대국 왕의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바로 이세벨입니다. 이세벨은 아합 왕과 결혼하면서 자신이 섬기던 바알 신을 들여오고 이방 선지자들도 데려왔습니다. 정치에 아부하는 이들이 바알을 따르게 되자 하나님은 그 벌로 북이스라엘에 3년반 동안 가뭄과 기근이 있게 하셨습니다. 결국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은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 갈멜산에서 대결하였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한 엘리야가 승리하게 됩니다. 이로써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왕과 온 백성이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대결 후 엘리야는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죽이게 됩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행한 일을 알게 된 이세벨이 그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최남단 사막지대인 브엘세바 근처 광야까지 도망하가 로뎀나무 밑에 앉아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의 곁으로 하나님의 천사가 생존에 필요한 물과 떡을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19:5)

천사는 마시지도 먹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하늘에는 숯불에 구운 떡이나 물병이 없었습니다. 그것들은 땅의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이것들을 엘리야에게 주었습니다. 어디에서 그것을 구했는지 성경은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에게 꼭 필요한 것을 공급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공급하다(Provide)’라는 말은 ‘섭리(Providence)’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시고 가장 적절한 때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하나님의 평범이 우리에게는 비범입니다. 그리고 그 비범은 바로 신비요 섭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신비한 방법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속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오늘도 믿음안에서 확신하시기를 소원합니다.

(* 사순절의 깊은 묵상 ‘하늘양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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