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말씀은 부활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새로운 생명의 이상, 생명수의 강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강은 하나님 자신의 생명의 사역을 상징합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그가 나를 네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여기에서 ‘전’이란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킵니다. 그 성전으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강이 성전주변에 흘러 넘쳐서 사해바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막들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사해 바다에 들어가서는 죽어 있는 바다를 살려내게 됩니다.
사실 예루살렘은 강이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예루살렘은 고원지대이므로 거기엔 도무지 강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그 비를 저장해서 그것을 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예루살렘 도시 자체에는 어떤 강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강이 흘러나온다는 것을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여리고를 향해서 내려가면 여리고가 나오는데 그 길은 계속해서 사막지대입니다. 이 황량한 사막지대에서 물이 흐른다는 것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전에서부터 하나의 생명의 강이 시작되어 그 강이 사막에 흐르게 되고 죽음의 상징이었던 사해까지 그 생명수의 강이 연결되어 마침내 사해바다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적의 사건을 지금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하고 계신 것입니다.
9절에 보면 “이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흐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한폭의 그림과 같이 우리의 삶속에 앞으로 일어날 놀라운 영적인 부활에 대해 그리고 있는 말씀입니다.
에스겔이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환상을 보게 된 때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거룩한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이 다 무너지고, 예루살렘이 황폐해진 때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성전에서 물이 솟아나고, 또 그 물이 강을 이루면서 풍성한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게 하시는 환상을 보여주신 것은 앞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회복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회복 될 수 없는 일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강물이 흐르게 되면 그 불가능한 것들이 가능하게 되고, 또 잃었던 것들이 다시 찾아지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이 바로 에스겔이 본 환상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2절 끝 부분을 보면 성전에서 흘러나온 강물을 먹고 자란 나무의 잎사귀들은 약재료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생수의 강이 우리들의 심령과 우리들이 거하는 곳에 흐를 때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치유되고, 우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평안하고 강건케 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혹시 우리의 삶과 신앙의 모습이 때로는 사막과 같이 메마르고 사해와 같이 죽어 있는 바다처럼 내 삶이 모든 생기를 잃어버리고 의욕과 열정을 상실하며 살아가신 적이 있으신지요! 요한복음 4장 14절 이하를 보면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께서 대화를 나누시는데 가운데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주님께서 샘물이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샘물은 끊어지지 않는 물댄동산처럼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한 이 후 그 분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 감동과 감격가운데 날마다 살아가시는지요!
저는 바라고 소원하기를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의 깊은 곳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사랑의 생수가 흘러 넘치고 넘쳐 남에게 주어도 부족함이 없이 풍성하고 아무리 봉사해도 지칠 줄을 모르며 항상 기쁘고 즐거움이 가득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구원의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영인 성령으로 늘 충만하여 매일의 삶속에서 항상 남에게 주지만 부족함이 없이 강물같이 풍성한 은혜와 생명을 나누어주는 물댄동산의 축복과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의 삶속에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