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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속에 드려진 느헤미야 기도(느1:1-11)

 

슬픔은 삶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억울하고 분하고 슬프고 가슴 아픈 일들이 종종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방나라에서 조국땅 예루살렘의 성벽이 무너졌다는 슬픈 소식을 듣습니다.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을 불탔다 하는지라 (느1:3) They said to me, “Those who survived the exile and are back in the province are in great trouble and disgrace. The wall of Jerusalem is broken down, and its gates have been buried with fire(Nehemiah1:3)”

조국땅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들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큰 슬픔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흔히 충격적인 소식이나 커다란 고통을 느끼면 바로 서 있지 못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지금 느헤미야의 심정이 이와 같습니다. 그는 서 있을 힘조차 상실하여 주저앉아 수일동안 눈물 흘리며 통곡하였습니다. 본문에는 느헤미야가 하늘의 하나님앞에서 금식하며 기도를 지속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느1:4-5) When I heard these things, I sat down and wept. For some days I mourned and fasted and prayed before the God of heaven(Nehemiah1:4-5)”

하늘의 하나님,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구원자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 말고 다른 하나님은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고백이자 느헤미야로부터 배우는 고백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충격을 내어놓고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이때에 이르러서야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슬피 울기만 하거나 충격에 빠져 마냥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일어나 그 슬픔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느헤미야는 슬픔가운데 드려진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고백합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느1:5)” Then I said: “O LORD, God of 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his covenant of love with those who love him and obey his commands(Nehemiah1:5)”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잊지 않고 긍휼을 간구하는 이 고백의 기도속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깊은 고통과 큰 충격속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슬픔과 고통의 밤이 찾아올 때 우리도 느혜미야처럼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서 있을 힘이 없어 주저앉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고백하며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 웨슬리(John Wesley)는 “하늘나라는 무릎으로 올라간다”고 하였습니다. 무릎으로 사순절 새벽을 깨우는 오늘 우리들의 간구와 기도가 향이 되어 하늘보좌에 상달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간에도 부르짖는 우리들의 간구와 기도에 응답하시고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들을 축복하시고 기쁨과 평안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 사순절의 깊은 묵상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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