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다가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로 멈추게 되었습니다. 낙심하고 의욕을 잃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흥왕한 세력의 균형을 온통 뒤집어 새롭게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내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7)
하나님을 거역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루살렘 성전을 새롭게 회복하심으로 영광을 받으시려는 하나님의 의지가 나타난 것입니다.
당시 백성의 지도자였던 스룹바벨왕과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용기와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4)”
그리고 이어서 언약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학2:5)”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망가지고 깨어진 것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일하고 계십니다. 무너진 나의 마음을 세워주시고 조각나고 깨어진 관계를 하나되게 하시고 가정과 교회를 온전케 회복시키실 하나님을 오늘도 기대하며 다시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실망과 좌절의 능선을 넘지 못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권능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사순절의 깊은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