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안에는 기적 이야기가 수없이 많습니다. 특별히 기도하고 응답을 받은 이야기가 수없이 나옵니다. 그런데 기도가 응답받은 배경가운데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응답의 조건으로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의심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믿음장인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고 말하고 있듯이 믿음이 없는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도 못하고 응답받기도 어렵습니다.
믿으며 기도하며 간구하는 곳에 역사가 일어납니다. 모든 성경의 기적 이야기 전후를 보면 믿음의 이야기가 반드시 선행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귀신에 사로잡혀 말 못하고 못 듣는 아이를 데려온 아버지에게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에스라 6장에 보면 페르시아 다리오 왕이 고레스 왕 원년에 내렸던 조서를 찾아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하는 명령을 내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무너져 내린 성전을 하나님은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그것도 이방 왕을 통하여 역사하셨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내 시선을 주님의 시선으로 바꾸어 보십시오. 우리가 하나님때 시선을 맞추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구하고 기도할때 내가 도저히 생각지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역사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