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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수상 Pator's Column

기억하고 전수하라(Remember and Cherish)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실 정도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롬5:8) 우리에게 믿음이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믿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나누고 전하는 것입니다.

방글라데시의 빈민촌을 누비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 김혜자 권사께서 쓰신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고 어느 분이 재미있는 코멘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며 산 사람들은 금메달, 사랑을 받으며 산 사람들은 은메달, 사랑을 기다리며 산 사람들은 동메달, 사랑을 잊어버린 사람들은 목메달”

그렇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그 분의 사랑을 잊어버리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하며 간수하며 전하는 자들이 믿음의 금메달 리스트들입니다.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미국의 국경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원래 1861년에서 1865년사이에 발생한 남북전쟁의 전몰자를 추모하는 날이고 아울러 미국의 모든 전쟁에서 산화한 장병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신앙생활의 보람과 기쁨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발자취로 오랫동안 기억되어지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기억될만한 발자취가 되도록 언행에 부끄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보다 마지막이 아름다운 발자취로 기억되어지는 인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 때문에 기억되고 또 다시 기억되어지는 것이 신앙의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의 위기는 잘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영적인 건망증과 만족을 모르는 욕심, 탐욕과 교만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고통과 거부, 굶주림과 억압, 소중한 것들, 사랑하는 이들의 상실로 눈물흘리며 고통받는 우리의 이웃들의 아픔을 돌아보며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아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911 사건과 고국땅의 416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희생된 고귀한 생명들, 그들을 살리기위해 혼신을 다한 수고의 손길들, 극한 고난과 삶의 위기, 아픔과 상처를 신앙으로 승화시키며 흔들림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었던 자들을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갚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다다르는 그 날까지 그 분의 사랑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나누고 전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도록 최선의 인생을 경주하는 것입니다.(Grace of God is not something we can repay. It is something we remember and cherish and share for a long time. And it is also trying to live in the same m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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