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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수상 Pator's Column

그리운 이름 어머님

빅토르 위고의 소설 “Ninety-three”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불란서 혁명 이후에 모든 백성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을때 어느 군부대가 이동하면서 군인들이 숲속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기아에 지친 아주머니가 세 아이를 데리고 길가에 쓰러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배가 고파서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서 아이들이 쓰러져 있는 그런 모습을 보고 불쌍히 여긴 나머지 상사 한사람이 빵 한 덩이를 던져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지체없이 이 빵을 세 조각으로 나누어서 세 아이에게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정신없이 받아먹으며 그렇게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젊은 병사가 물었습니다. “저 여자는 배고프지 않은 모양이죠?” 상사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

펠리칸이라는 새는 먹이를 구하다가 없으면 자신의 창자를 꺼내 새끼에게 먹이고 자기는 죽어 버린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가장 강하면서도 가장 부드럽고 가장 너그러우면서도 가장 뜨겁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제 사는 것도 어머니로서 살고 죽는 것도 어머니로서 죽는 것입니다. 교부이자 감독이었던 암브로스는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를 먹고 자라나는 자식은 결코 하나님이 외면하지 않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대민족을 5천년동안 지탱해온 생활 규범인 탈무드(Talmud)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 대신 내 어미를 네게 보냈노라. 내게는 등이 없어서 너를 업어줄 내 어미를 네게 보냈노라. 내게는 손이 없어서 너를 붙들어 주고 어루만져 줄 내 어머니를 내 곁에 보냈노라. 나는 너를 품어줄 가슴이 없어서 어린 너를 품어줄 어미를 네 곁에 보냈으며, 내게는 젖이 없어서 생명의 젖줄을 너에게 보냈노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어머니를 이 땅가운데 보내셔서 우리를 돌보고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신앙인의 어머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어머니의 품과 같습니다. 세상에 지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인생들이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에 와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교회가 어머니라는 것은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처럼 교회는 성도를 말씀으로 먹이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고향과 같고 친정과 같고 가정과 같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를 허락하신 것은 은혜요 축복입니다. 하늘에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고 이 땅에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이민생활에 지치고 힘들때마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에 달려나와 주님의 따뜻한 품안에 안겨 위로받고 새 힘을 얻을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가슴은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고향, 생명의 젖줄입니다. 내 어머니의 가슴은 사랑의 보금자리요, 우리가 언젠가는 돌아갈 고향입니다. 어머님! 어머님! 불러도 불러도 그리운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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