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 철학자 폴 사르트르는 20세기 대표하는 지성인 중 한 사람으로, 실존주의자요 무신론자였습니다.그가 노년에 폐수종이라는 병에 걸려 담당 의사로부터 죽음을 선고 받게 되었습니다.의사에게 이 사실을 통보받는 순간 그는 욕을 하고 물건을 마구 집어던지며 발악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어 그는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어느 기자가 그의 모습을 보고 이런 기사를 작성했습니다.”어쩌면 그가 심판의 하나님을 만날 생각을 하니 그 사실이 두려워 그토록 공포 속에 떨며 죽음을 거부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인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하느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와꼐서 욥의 말년을 얼마나 복되고 풍성하게 하셨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욥의 처음보다 나중이,젊었을 때보다 나이가 들면서 더 큰 복을 받고 더 풍성한 삶을 살았습니다.젊었을 때는 자기의 지식과 기술과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것 같아도 늙어서 죽음을 앞에 두고서는 누려워 떨며 비참해지는 인생이 있습니다. 반면 세월이 갈수록 더 잘되고 풍성한 삶도 있습니다. 이것이 말년의 복, 즉가오메가의 복’입니다. 말년이 복된 삶은 우리네 인생들의 소망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다시 한번 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욥의 예배를 회복시켜 주셨다는 점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욥의 세 친구들에게 재물을 들고 욥에게 가사 욥이 그들을 위하여 예배(번제)하게 하셨습니다(42:7-8). 그 후에 본문 1-절에서 보듯이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 하나님은 비로서 욥에게 말년의 복의 문을 여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합니까?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만을 섬기며 예배하고 그분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는 자의 마지막에 풍성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그분께 진실하게 기도하십시오. 특히 우리 인생의 말년이 복되기를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오메가의 복을 주십니다.(KMC 가정예배서 하늘양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