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전시 내각을 수립하고 독일 비행기가 하루에 1천여 대씩 런던을 폭격할 때, 윈스턴 처칠은 매일 18시간씩 근무를 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전쟁 중에 BBC 방송을 통해서“우리가 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 가 가지고 있는 땀과 피와 눈물밖에 바칠 것이 없다.”라고 전 영국군에게 호 소했습니다. 그 방송을 들은 모든 영국 군인들은 마음을 뒤흔드는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3일 분의 양식을 가지고 보름이나 견디면서 싸워 마침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지금 근무 중입니다. 근무지를 허락 없이 떠나는것을‘근무 이탈’이라고 하며, 근무 중 게으른 행동을 하는 것을‘근무 태만’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충성이 무엇입니까?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자기 맡은 일을 다 하는 것입니다. 포항제철 용광로는 섭씨 1000도나 되는 뜨거운 온도로 쇠 원료를 녹이는데, 수명이 15년이며, 15년 동안은 불을 끄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다하면 조용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몇 년간 충성하였습 니까? 때로는 15년 동안 자기 사명을 다하는 용광로만도 못하지는 않았는지요? 본문은 야곱의 충성을 말합니다. 그의 충성은 첫째, 변함없는 충성이었습니다. 38절에 보면“이십 년을 외삼촌과 함께”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을 한결같이 섬겼습니다. 둘째, 최선을 다하는 충성이었습니다. 40절에 보면“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셋째, 믿음이 있는 충성입니다. 42절에 보 면“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이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자기를 감찰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자기와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랬기에 야곱은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충성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주님이 감찰하심을, 함께하심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변함없는 자세로, 최선의 마음으로, 그리고 굳건한 믿음으로 충성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근무 중입니다.(가정예배서 ‘하늘양식’중) |
우리는 지금 근무중입니다(창31: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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