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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강단 Early Morning Sermon

그발강가의 비전(겔1:1-28)

B.C. 597년 여호야긴 왕 시대 유다 왕국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고 유다의 수많은 젊은이들과 귀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는 상황이 전개됩니다.(열왕기하24:10이하)잡혀간 일만여명의 유대포로가운데 제사장 부시의 아들 에스겔선지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에스겔서 1장 1절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스겔의 나이 30세쯤 되었을때 조국의 절망적인 현실앞에서 (에스겔 1:4 폭풍과 큰 구름)한숨과 탄식속에서도 하나님앞에 기도하는 가운데 하늘이 열리는 이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선지자에게 3가지 하나님의 이상과 꿈을 보여주십니다.

1) 네 생물의 비전(4-14절)

1장 10절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우편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좌편은 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라” 한 유대인 랍비는 이 4생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사람은 피조물중의 가장 위대한 존재이고 사자는 들짐승가운데 가장 위대한 존재이며 소는 가축중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독수리는 새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존재입니다.”

이 4생물들을 하나님이 주관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에스겔 10장 15절에 보면 이 생물들을 그룹들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룹은 수호천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다스리시며 우리의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일들을 수행하신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생물들을 날개아래 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6절)이것은 천사들의 봉사을 나타내고 곧은 다리와 두툼한 발바닥은 (7절) 봉사적인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을 신속히 충실히 수행하는 천사들의 모습에 관한 이미지입니다.

2) 네 수레바퀴의 비전(15-25절)

이 바퀴는 구름에서 내려오는데 땅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땅에 연결되어서 굴러가고 있는 바퀴의 모습, 이것은 역사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땅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일들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시고 간섭하시는 하나님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네 생물과 더불어 수레바퀴에 눈이 달려 동서남북으로 자유자재로 굴러다니며하나님의 사람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네 보좌의 비전(26-28절)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같더라…”

성삼위 하나님가운데 육신을 갖고 이 세상에 오신 성자 하나님 즉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우편에 앉아계시며 이 역사속에서 성령으로 간섭하시고 하나님의 꿈과 이상을 이루어가신다는 것입니다.

고국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절망적인 현실가운데에서 30세의 젊은 제사장이었던 부시의 아들 에스겔은 포로의 유형지와 같은 삶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백성들의 한숨과 탄식가운데에서 일어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비전과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지금은 조상들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경험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도 그발강가에서 기도하다가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보았던 에스겔선지자처럼 이 새벽에 기도하는 가운데 그동안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회복하고 발견하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비록 지금 우리들의 시대적인 삶의 정황이 어둠속의 터널을 통과하는 것 같지만 어둠이 짙어 올수록 새벽이 가까이 오는 것과 같이 이 나라와 민족, 지역사회, 저희교회와 가정, 자녀들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밝고 아름다운 영광스런 아침의 빛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수레바퀴의 네 생물들 즉 그룹천사들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우리들의 삶의 현장속에 일하시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꿈과 계획은 무너져도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 살아날때 우리의 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이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의 비전가운데 이끌림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국땅의 에스겔선지자처럼 하나님의 사명자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세워지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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