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정월 초하루에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1. 홍수가 그친 날이 정월 초하루였습니다.
창세기 8장 13절에 “육백일 년 정월 곧 그 달 일일에 지면에 물이 걷힌지라” 이 말씀은 노아가 육백한 살이 되었을 때 무서운 홍수의 심판이 끝나고 새 세상이 전개된 새 아침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제한된 좁고 냄새나는 방주 속에서 짐승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광활한 곳으로 나와서 새로운 날을 맞이한 정월 초하루입니다.
2. 장막을 세운 날이 정월 초하루였습니다.
“ 제 이년 정월 곧 그 달 초 일일에 성막을 세우니라”(출40:17)
모세가 애굽에서 나온 후 2년이 되던 해 정월 초하루에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막을 세웠습니다. 사도바울은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마음의 성전을 아름답게 짓고 새사람이 되어서 출발하는 첫 주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3. 성전을 성결케 한 것이 정월 초하루였습니다.
“정월 초하루에 성결케 하기를 시작하여 그 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일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케 하여 정월 십육일에 이르러 마치고(대하 29:17)
이스라엘민족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정착한 지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신정시대 즉 사사시대가 끝나고 왕정시대가 되어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세웁니다. 그가 하나님의 전을 지은 후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여러왕이 바뀌었습니다. 왕들이 바뀌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게 되는데 유대 12대 히스기야왕은 정월 초하루에 더럽혀진 성전을 성결케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성전이라고 했는데 마땅히 묵은 해와 함께 버려야 할 죄, 끊어야 할 좋지 못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해를 넘겨 오늘까지 왔다면 오늘 이시간 우리들의 모든 죄와 허물, 나쁜 습관을 버리고 성결한 심령을 가지고 새 출발하는 아침이 되라는 의미입니다.
4. 포로에서 해방된 날이 정월 초하루였습니다.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스7:9)”
이스라엘 민족이 죄 값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산 사람 가운데 귀족과 기술자 만여명이 바벨론으로 잡혀가서 칠십년동안 노예생활을 하다가 정월 초하루에 자유의 몸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돈과 명예, 향략등 세상의 노예가 되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유하라는 것입니다.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되라”그것이 살 길이라는 것입니다
5. 에스겔이 계시를 받은 날이 정월 초하루였습니다.
“제 이십년 칠 년 정월 초 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겔29:17)
에스겔은 선지자 겸 제사장입니다. 그는 바벨론에 포로의 몸으로 함께 끌려갔던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는 정월 초하루에 하나님의 계시와 음성을 듣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에스겔이 정월 초하루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 처럼 이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올 한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축복된 새해가 되어야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