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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한 알을 심었을때(막 4:26-32)

오늘 이 말씀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선 공관복음서인 누가복음 13장 18절 하반부 이후를 읽으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처음 주님을 따르게 되었을 때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 당시 팔레스타인 지방에 세례요한만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원근 각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내 뒤에 나타날 것이다. 나는 그 분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던 차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소개한 후 역사의 무대 저편으로 사라지고 요한의 제자들까지 주님을 따르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주님께 굉장한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라다녀도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몇 번의 작은 기적만 나타날 뿐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예수님의 행하신 기적으로 인해 바리새인들의 표적이 되었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사면초가의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 직후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주님! 구원을 얻는자가 어찌하여 적으니이까?

아무리 전도해도 적은 숫자밖에 나오지 않는데 왜 그렇습니까?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눅13:23)”라고 질문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 당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너무나 약했습니다. 반대와 핍박에 직면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가족들까지 반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자들은 해도 되지 않는다는 패배주의와 절망감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시점에 제자들을 불러모아 겨자씨 한 알의 꿈 즉 하나님 나라의 꿈 이야기를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들에 깃들일만큼 되느니라(막4:30-32)”

주님은 이 겨자씨가 비록 작지만 겨자씨안에는 생명이 있기에 지금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겨자씨가 자라듯이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말씀해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생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팔레스타인의 겨자씨의 직경은 1 미리 미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겨자씨가 자라면 평균 1.5 미터까지 자라고 어떤 것은 3 미터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일까 말까한 작은 겨자씨가 자라 가지를 펼치고 새들이 날아와 안식처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안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모아 놓고 겨자씨 한 알의 꿈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는 어떤 것도 갑자기 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두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예수님은 또 하나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신 것입니다.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이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막4:26-29)

겨자씨가 자라는 과정을 설명해주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씨에서 싹이 나지만 그 다음은 이삭이요 그 다음은 곡식이 되고 열매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과정을 보지 못할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7절 말씀처럼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자란다고 한 것입니다. “씨를 땅에 뿌린 후에”(26절) 추수 때까 되기까지 많은 기간 동안을 “자고 깨고”하였습니다. 그러나 땅은 “스스로”(28절)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씨가 충실하게 뿌려졌다면 성장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성급한 결실들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라는 것입니다. 말씀은 사람이 모르는 사이 계속적으로 자라납니다. 말씀 역사의 출발점은 작지만 그 결과는 대단히 크다는 것입니다.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 역사의 그늘 아래로 모여듭니다.(32절) 결론적으로 겨자씨의 비유말씀은 하나님 나라는 처음에는 작고 보잘것 없이 시작하지만 후에는 계속 확장되어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어려운 현실앞에서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고 고난의 시대를 견뎌내라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46장 27-8절에 보게되면 야곱의 집사람으로 애굽에 이른자가 도합이 70명입니다. 70명으로 시작한 고센땅의 야곱의 자손들이 430년이 지날 때 장정만 60만, 전 이스라엘백성들이 300만이 넘는 큰 민족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민1:45-6절) 이런 민족의 출발은 꿈꾸는 자 겨자씨 한 알과 같은 요셉의 작은 꿈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꿈은 위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꿈을 통해서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게 됩니다.

인생의 불경기로 인해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수입이 줄고 하루 하루 사는 것이 힘들고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마음이 얼어붙고 위축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삶이 힘겹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들은 반드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눈물의 기도, 사랑과 믿음의 씨앗을 뿌리기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섬기시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삶속에 소망의 하나님께서 생명을 잉태하는 겨자씨와 같이 가정과 교회,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한 주님의 꿈이 다시 살아나고 움트고 자라나도록 따뜻한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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