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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금이 되라(열하2:19-22;마5:16-23)

오늘 본문은 엘리사가 엘리야의 뒤를 이어 사역을 시작할 때에 여리고성에서 일어난 놀라운 기적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사가 요단강에서 엘리야를 배웅하고 돌아와 여리고성에 머물러 있을 때 그곳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말합니다 “이 성읍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그 말을 듣고 엘리사가 그 사람들에게 명합니다“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그리고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 좇아 다시는 죽음이나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지니라” 이렇게 선포했더니 “그 물이 엘리사의 말과 같이 고쳐지게 됩니다. 터는 아름다운데 물이 맑지 못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땅에 소금으로 물을 정하게 하니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엘리사가 샘물의 근원에 뿌려진 새 소금이 흐려진 물을 맑게 하여 그 땅을 고쳤듯이 ‘새 소금’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무엇을 상징하는 내용일까요?

첫 번째 새 소금의 의미는 눈물의 기도입니다.

출애굽기 30장 34-36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제단에 피우는 향을 만들 때에 소금을 넣습니다. 제단에 향을 피우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성전 안의 탁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왜 향에 소금을 섞으라고 하셨을까? 그것은 향을 성결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성결하게 한다는 것은 정결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향에 소금을 섞음으로 향의 독한 냄새를 억제하고, 공기를 맑게 해준 것입니다. 스라엘 백성들은 제단에 향을 피워 하나님께 분향하였는데, 오늘 우리들이 주님 앞에 드리는 분향은 기도입니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요계5:8)” 우리가 기도할때에 기도의 재료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도의 재료는 믿음입니다. 주님께서는 믿음으로 하는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주님 앞에 기도할 때에 믿음에다가 소금을 섞어 우리의 기도를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소금을 섞은 믿음의 기도, 그것은 눈물의 기도입니다.

 

두번째로 새 소금의 의미는 언약의 말씀입니다. 레위기 2장 11-13절에 보면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소제(Grain Offering)는 곡식으로 드려지는 제사를 말합니다. 소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동물을 드리지 않아 피없이 드려지는 제사였으며 대게 소제는 번제와 화목제와 함께 드려졌습니다. 하나님은 곡식제물 즉 소제를 드릴 때 누룩이나 꿀을 넣지 말고, 모든 예물에 반드시 소금을 넣으라고 하십니다. 누룩은 부패를 상징하고 꿀은 유혹과 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소금은 말씀을 상징합니다. 소제에는 반드시 소금을 넣으라고 했습니다. 민수기 18장 19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영한 응식(정당한 몫)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이니라” 라고 말했습니다. 소제시 하나님께 드릴 제물에 넣은 소금을 가리켜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 혹은 소금언약이라고 말합니다. 소금언약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언약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 소금이 주는 의미는 입술의 말입니다.

골로새서 4장 6절 말씀에 보면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라고 했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 배추를 먼저 소금에 절여 놓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배추 잎의 뻣뻣한 기운을 죽여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입에 소금을 친다함은 그 입을 부드럽게 하는 것입니다. 소금으로 고르게 하듯 하는 은혜로운 말은 성도들이 제 맛이 나도록 합니다. 은혜로운 말은 교회 다닐 맛이 나게 하고, 주의 일을 할 맛이 나게 합니다.

어느 교회에 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주일예배에 잘 빠지는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목사님이 늘 속상해하곤 했습니다. 어느날 교회에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인데 그 집사님이 또 빠지신 것입니다. 그의 친구분에게 어디갔느냐고 물었더니 또 낚시를 갔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화가난 목사님은 자신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합니다. “또 낚씨를 갔어요 에이 다리나 부러져라” 그런데 그 말을 해놓고 나서 목사님 마음이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그 집사님의 친구가 분명히 가서 이 말을 전할 것이고 더구나 그 집사님은 성격이 보통이 아닌분인데 그냥 있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녁시간이 되었을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나가보니 그 낚시하러간 그 집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그의 양손을 보니 과일꾸러미가 들려있었습니다. 얼떨떨하게 서있는 목사님에게 그 집사님은 “죄송합니다. 오늘같이 중요한 날 또 낚씨를 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아까 저의 친구가 그러는데 목사님께서 날씨도 추운데 옷이나 잘입고 가셨는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해 주셨다고 하더군요.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과일을 들고 왔습니다”

목사님은 이 말을 듣고 감동을 받습니다. 목회자인 자신의 입장을 고려해준 그 친구집사님이 한없이 고마웠던 것입니다. 친구집사님의 말한마디가 사랑의 접촉점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 50절에”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 기도할 때 정결하게 하는 눈물의 기도

강단에서 날마다 선포되어지며 죽어가는 땅을 고치고 살리는 언약의 말씀

사람과 대화할 때 화목하게 하고 고루게 하는 은혜스러운 말들

 

이 3가지 새 소금(눈물의 기도, 언약의 말씀, 은혜스러운 말)을 통하여 썩어져가는

세상속에서도 저희교회가 새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큰 그릇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교회로 은혜가운데 세워져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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