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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서야 할 장벽들(요4:1-26)

사람들에게는 장벽이 수없이 많습니다. 인종적인 장벽, 민족적, 경제적인 장벽, 신분적인 장벽등 수많은 장벽들이 사람들앞에 놓여져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2개의 커다란 장벽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인종적인 편견이었고 다른 하나는 여성이었습니다. 평판이라는 것, 즉 명예는 잃어버리기는 쉬어도 한번 잃고 난 다음에 다시 회복하려면 대단히 힘듭니다. 사마리아는 나쁜 이름의 대명사이었습니다. 사마리아는 유대인의 피의 순수성을 잃은 지역이었습니다. 앗수르와 유대인의 혼혈로 생긴 민족이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은 잡종으로 여겼습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백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려 할 때 사마리아인들은 이방인들과 손을 잡고 이 성전재건하는 일을 방해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민족의 배신자로 여기게 되었고 언약의 파괴자로 규정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보다 사마리아인들을 더 미워하고 증오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어떤 유대인이 집안에 사마리아 사람을 들였을 때 그 동네 사람들이 그 집안의 자식을 노예로 팔아버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유대인들이 그것을 당연한 일로 묵인해 준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상종하기를 꺼려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갈 때도 사마리아를 통과하지 않고 요단 동편으로우회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마리아에 대한 평탄과 인식은 이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장벽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에 대한 편견이었습니다.

유대의 남자들은 하루에 3번씩 반복하는 기도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기도문 가운데 제 일 마지막에 감사기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감사기도의 내용은 “하나님, 제가 이방인과 노예와 여자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자들과 아이들은 계수에 넣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예수님 당시에 여성과 남성 사이에 있었던 또 하나의 커다란 장벽이었습니다.

사마리아라는 장벽과 여자라는 장벽을 결코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 사마리아라는 장벽과 여자라는 장벽의 목마름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한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서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여인의 목마름은 고독이었습니다. 여인은 무척이나 고독했습니다. 남편이 다섯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같이 사는 남편은 진짜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말하자면 이 여인은 여섯명의 남편과 살았던 사람입니다. 도덕적으로 완전히 탈선한 상태였습니다. 이 사마리아여인은 교제의 단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다른 사람이 물 길러 오지 않는 6시에 우물가로 나왔다고 합니다. 즉 우리 시간으로 정오 12시입니다. 가장 더울때 모두가 물을 길으로 오지 않을 때 낮잠 자는 시간에 이 여인이 물을 길러 오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기 싫었기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떠하신 분입니까? 에베소서 2장 14절에서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명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가운데 있는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는 능력인 것입니다. 십자가로 이 모든 벽들을 무너뜨리신 것이었습니다.

19세기 미국교회는 국내의 백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말이 되면서 미국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타인종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것이 그들의 모토였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들고 동양으로 오게 되고 인도로, 일본으로, 중국으로 한국으로 가게 되었고 그 벽이 무너지게 되었을때 19세기를 선교의 세기라고 부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웨슬리는 그 당시 교회가 부자들에게만 복음을 증거하자 이것을 아파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광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 강대상에서 설교한 것이 아니라 사과 궤짝을 쌓고 그것을 보자기로 덮어 강대상을 삼아 말씀을 증거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신분의 벽이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교회의 힘이 약화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지게 된 것은 교회안의 끼리끼리 모이며 갖게된 편견의식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가 부자들만 모이는 교회가 되었을 때 토하시겠다고 까지 하신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유럽의 모든 귀족교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아가봇의 교회가 된 것입니다.

교회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인종과 신분, 성의 구별, 나이,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십자가앞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이 들어가면 모든 장벽들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이요 복음의 능력입니다.

믿음안에서 공유하는 형제의식이 교회를 하나되게 만듭니다. 초대교회의 빌레몬은 오네시모가 잘못을 하고 도망쳤지만 바울의 복음적인 메시지를 통해서 그를 노예가 아닌 형제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바울은 노예 오네시모를 “내가 갇힌 자중에 낳은 아들”이라고 표현하게 됩니다.

우리의 교회가 연합과 일치, 하나됨을 이루어 교회안에 보이지 않는 장벽들을 허물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이 지역사회에 강력한 빛을 발하게 되는 복의 통로로 세워져 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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