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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강단 Early Morning Sermon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시59:1-17)

 

 

 

 

 

 

 

해리슨포드가 주연한 영화 “Fugitive”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해리스포드가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경찰의 추격가운데 필사적으로 진범을 찾아내는 스토리입니다.  블레셋 최고의 용사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스라엘 군대의 새 영웅이 되어 백전백승하던 다윗은 시기심와 질투심에 사로잡힌 사울왕의 창을 피해 요나단의 도움을 통해 극적으로 왕궁을 탈출한 후 10년 가까운 황금과 같은 소중한 시절을 유대 광야 곳곳으로 고달프게 피해 다니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무기를 얻어 블레셋의 가드라는 성읍으로 도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가드는 다윗이 죽인 골리앗의 고향이었습니다. 가드왕 아기스의 신하들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인물임을 상기시키면서 다윗을 죽이라고 권합니다. 다윗이 그 생사의 위기가운데 쓴 시가 시편 59편 말씀입니다. 다윗은 시편 59편 4절에서 “내가 허물이 없으나 저희가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사 감찰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두려웠던지 하나님이 마치 주무시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는지 “하나님이시여 깨소서”라고 호소합니다.

특히 자신을 미워하는 세력이 한 나라의 최고의 권력자였고 자신의 장인이었던 사울이었기에 하루하루 불안과 두려움속에 지냈던 것입니다. 사울이 국가의 공권력을 총동원하여 다윗을 죽일려고 할 때 다윗은 왕자 요나단에게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니라(삼상 20:3)”라고 말할 정도로 생사의 위기가운데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혹독하게 자신을 다루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윗은 수많은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게 됩니다.

밤에 길을 가다가 호랑이를 만나는 것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사람은 사람에게 힘든 존재입니다. 사람으로 인해 인생의 보람과 기쁨을 얻기도 하고 사람으로 인해 실족하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큰 잘못이 없는데에도 불구하고 질투와 미움, 중상모략을 통해 죽일려고 넘벼드는 사람들이 사방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인생의 정글이 우리가운데 펼쳐진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요?

자신이 세운 제자들의 배신을 알면서도 끝까지 그들을 신뢰하고 긍정했던 예수님의 심정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이 표적을 보고 믿었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않으신 것은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요2:23-25). 예수님은 갈릴리와 예루살렘에서의 십자가 공생애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사람은 믿고 신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임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리고 고통을 통해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 인생도 고통없이 대학에 들어가고 직장도 얻고 노동없이 돈을 벌고 고통없이 출산하고 헌신없이 축복을 받고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자녀를 향한 모성애적인 사랑은 해산의 고통때문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 고통이 사랑으로 이어지기에 하나님의 섭리는 해산의 고통속에서 자녀를 얻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과 긍휼의 깊이를 알게 하기 위한 방식으로 ‘고통’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왕으로 인해서 피를 말리는 고통의 시간들속에서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이러한 믿음의 고백을 드립니다.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가 물러가리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인 줄 아나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 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시56:9-10)”

인생의 숨박히는 정글속에서 다윗은 기도와 말씀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며 다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전쟁터의 용사가 아닌 진정한 인생의 용사, 기도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고통과 연단의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만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의뢰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진 것입니다. 10년간의 도망자의 세월가운데는 하나님의 깊으신 섭리와 뜻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10년간의 죽음의 사선을 넘나든 광야의 기간들을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뼛속 깊게 체험토록 하셨습니다. 아울러 다윗안에 꿈뜰거리고 있었던 혈기와 야망 즉 제2의 사울을 죽이고 힘겹고 절박한 환경과 상황속에서도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진정한 믿음의 용사로 거듭나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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