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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릿지세대

교회는 빵입니다

 [이시대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빵입니다.-Rev Timothy Kim

 

 

1.
제가 존경하는 설교가 중의 한 분은 존 파이퍼목사님입니다.
그는 올 초, 32년 동안 목회하던 교회에서 은퇴하셨습니다.
올 1월, 그의 마지막 설교가 있었습니다.
설교의 제목은 “세상이 교회로부터 필요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2.
그는
“당신이 예배시간에 그리스도 안의 기쁨을 누리는 체하며,
부와 안락함, 건강, 명랑, 쾌활함과 낙천적이며 흥미를 끄는
피상적인 농담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면 큰 교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영광 속에서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을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은 갈보리 길처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
존 파이퍼목사님은,
“세상이 교회로부터 필요한 것은
십자가를 팔아 나의 영화를 누리는 값싼 복음이 아니라,
외롭고 고독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면서도 꺾이지 않는 기쁨”이라고 했습니다.

4.
2,000년 교회역사 가운데 복음을 왜곡하고 방해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이단도, 세상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번영신학입니다.

5.
오늘날 교회에서 외치는 십자가는 내게
성공을 가져다주는 도깨비 방망이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복음은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부적이 되었고,
신앙생활은 주님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이제는 “여름에는 물가에 가지 말라”는 어디서 들은 듯한
종교적 법칙이 되어버렸습니다.

6.
언제부턴가 교회는 예수 믿으면 잘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예수 믿으면 건강해지고,
예수 믿으면 풍요로워진다고 가르쳤습니다.
가난한 곳에는 하나님이 안 계시고,
심지어 작은 교회에는 성령님의 역사가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복음이 곧 성장이 되었고,
십자가가 곧 성공이 되었습니다.

7.
어느 곳에서도 고난받는 그리스도인은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역하는
성령의 운행하심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나의 만족에, 나의 성공에, 세상의 박수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8.
우리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보여줘야 할 것은,
잘 되고, 잘 살고, 잘 풀리는 모습이 아닙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은 꺾이지 않는다는 것,
슬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마음은 낙심치 않는다는 것,
아무리 세상이 변하여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9.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 땅에서 실패의 상징입니다.
그 십자가는 성공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분의 실패가 하나님의 성공을 불렀습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은 실패하도록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떠는 이 세상,
그래서 실패를 무기삼아 사람들을 조정하려드는 이 땅에서,
실패를 자임하고 나서는 미련한 사람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내가 죽어야 하나님이 살리시는 능력이 드러나고,
내가 실패해야 하나님이 성공케 하는 역사가 드러남을 믿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1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주었습니다.
빵은 부서져야 먹을 수 있습니다.
빵은 씹혀야 먹을 수 있습니다.
먹는 이에게는 배부름이지만 빵에게는 살이 뜯기고 상하는 일입니다.
나의 살을 파서 남에게 주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11.
세상의 논리는 약육강식입니다.
먹고 먹히는 것이 힘의 논리입니다.
누구도 먹히려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남을 나를 줘서 배부르게 하려 하지 않습니다.
남보다 배부르게 먹는 것을 우리는 성공이라 부릅니까?
남보다 높은 자리에 가는 것을 우리는 성공이라 부릅니까?
예수님은 남을 위해 죽는 것이 성공이라 부르시지 않습니까!

12.
십자가는 모든 이에게 내어주는 빵입니다.
누구나 먹고 배부르게 하는 나의 살입니다.
그 십자가정신을 놓치면 우리는 약육강식의 세상논리와 전혀 다르지 않게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미래가 십자가였듯이
교회의 미래도 십자가여야 합니다.
자신을 내어주어 남을 배부르게 하는 십자가말입니다.

13.
빵은 먹을 수 없으면 버려집니다.
교회가 모든 이들의 먹을 것이 되지 못하면 버려집니다.
빵은 먹혀서 사라집니다.
교회는 사회 속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교회는 이름을 내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보이지 않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빵은 누군가를 건강하게 세워줍니다.
교회는 교회의 이름으로 사역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먹은 어떤 이에 의해 세워져야 합니다.
누군가 교회를 먹고, 누군가 교회가 된다면, 그 교회는 수천개의 개척교회를 낼 것입니다.

14.
당신이 빵이 되어 주십시오.
누군가 당신을 먹고 자라게 하십시오.
당신의 생각을 먹고, 당신의 말을 먹고, 당신의 마음을 먹고, 당신의 미래를 먹게 하십시오.
당신은 먹히며 점점 작아지고 사라지게 하십시오.
그것이 천국에서 커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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