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에 지쳐가고 있던 어느 목사님이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는 곡괭이로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를 내려치고 있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의 일은 그것을 작은 조각들로 잘게 부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내리쳐도 단 한 개의 작은 조각으로도 부서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결국 지치고 실망하여 그만두기로 결심 했습니다.
바로 그때에 어떤 낯선 사람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 일을 하도록 명을 받지 않았습니까? 당신의 임무는 무슨 일이 생기는 것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 목사님은 새로운 마음으로 공중 높이 곡괭이를 들었다가 화강암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내려쳤습니다. 그 결과 그렇게 단단하던 돌은 여러 조각으로 산산히 부셔졌습니다. 그는 거의 포기할 뻔했습니다. 한번만 더 내리치면 되었을 것을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계속 감당해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에 무척이나 지쳐 있습니까? 너무 낙심이 되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유혹에 직면해 있습니까? 이 목사님의 꿈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붙잡으십시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