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이 흔들릴 때(앤디 스탠리); 잠들지 않는 사역Note
사역자에게 있어서 비전(Vision)이란 예수님의 심정, 예수님의 꿈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비전이 흔들리거나 비전자체가 사라져 도태되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조지아주의 노스포인트교회를 담임하는 앤디 스탠리목사는 목회의 열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전이 새어 나아가는 신호들에 대해서 3가지 현상을 언급했습니다.
1. 기도제목의 한계
비전이 흔들리는 모임이나 구성원의 경우 기도제목에서 확연한 차이가 들어납니다. 각 사역 대상들의 기도제목을 보면 비전이 흔들리고 있는지 굳건한 지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이 병든자라도 육신적으로 병든 자들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병든 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는 비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중요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그것을 보는 태도와 그 상황에 대해 내어놓는 기도제목의 수준을 통해 비전이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일상에서 나오는 간증의 약화
비전이 흘러넘치면 일상에서 기가 막힌 은혜의 간증들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나의 삶의 현장속에서 은혜스러운 간증이 계속 뿜어져 나올 수 없다면 그것은 비전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3. 비판과 불만의 증가
비전이 흔들릴때 성도들과 부교역자들이 갖는 비판과 불평의 내용을 통해서 지금 우리교회의 비전이 약화되어 있는지 강력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예배안내자가 덕이 안된다. 찬양대가 은혜가 안된다. 설교시간이 길다. 친교가 되지 않는다, 주일학교프로그램이 약하다” 등 불평들이 자주 표출될 때 교회사역의 비전이 흔들리고 있는지 견고한 지 느낄 수 있습니다.
꿈이 없는 교회의 특징은 자주 다툼과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크고도 놀라운 비전은 작은 불만과 비판들을 잠재우고 넘어가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강력하고도 견고한 비전들이 계속 심어지면 웬만한 비판과 불만들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불만이 표출될 때 기도제목을 새롭게 제시함으로 불만사항을 더 큰 비전으로 대체하면 비전에 가려서 불만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이때는 강력한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강력한 비전에서 나오는 리더쉽이 없다면 그 조직은 표피적이고 산발적인 사역이 될 것입니다. 사역만 장황할 뿐 내실을 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강력한 리더쉽이란 강하게 목회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목회자의 강한 스타일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강력한 비전을 통해서 발휘되어지는 것입니다.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붙잡는 것은 사역의 집중도를 높이기위해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광고시간, 설교, 속회와 같은 소그룹모임, 개인교제와 친교의 시간등 여러가지 통로를 통해 반복적으로 비전을 전달하는 일은 사역이 힘차게 뻗어 나가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나아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그 상황을 흔드는 복병들을 만나게 됩니다. 조직내의 기득권의 싸움이나 관료주의, 복잡한 회의과정, 가까운 사람들의 이탈등 많은 일들이 비전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전이 하나님의 뜻가운데 확고히 서있다면 비전을 약화시키는 실패와 방해가 있어도 결코 비전은 무너지거나 쇠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전이 실패했다고 느껴질 때 우리의 계획대로 잘 진척이 되지 않는다고 비전을 바꾸거나 흔들리지 마십시요. 비전은 실패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전은 오히려 실패를 통해서 다듬어지고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이루는 공동체는 날마다 축제분위기여야 합니다. 비전의 핵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을 위해서 비전의 열매들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 열매들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고 축하하는 것은 비전의 뼈대에 근육과 살을 붙이는 것입니다. 구원의 열매, 양육의 열매, 다음세대를 향한 교육의 열매, 수고의 헌신의 열매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축제를 여는 사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역가운데 비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들, 고통스럽고 힘든 일들, 상처와 아픔들이 끊이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가슴속에 비전과 열정이 살아있다면 결코 비전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비전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 자신을 추스리고 다스리며 새롭게 일어나 전진할 수
(A Visionary Maker who awakes Heart of the Church”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