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뉴욕의 코리아타운으로 잘 알려진 플러싱 일대를 홈페이지 동영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에 ‘퀸즈의 작은 코리아(A Little Korea in Queens)’ 라는 동영상을 올려놓고 있다.
“플러싱 노던블러바드를 걸으면 마법(魔法)에 의해 서울 어딘가로 이동해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개문과 함께 시작되는 동영상은 약 2분여간 플러싱 일대의 거리와 상점 음식점과 짧은 인터뷰를 곁들이며 생동감있게 전개된다.
거의 대부분이 한글간판이 걸린 메인스트릿과 노던블러바드 일대의 건물들의 모습, 전통 정원을 갖추고 있는 플러싱의 대표적인 한식당 ‘금강산’에서 식사를 즐기는 손님들, 비빔밥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소개된다. 또한 미용실 ‘까까뽀까’과 제과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뉴욕타임스는 “플러싱 노던블러바드는 미국이 아니라 작은 한국”이라면서 코리아타운의 밤의 정경도 소개했다. “한국인은 술마시길 좋아하고 파티를 사랑한다”는 한 남성의 코멘트와 함께 노래방에서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 20대 여성의 모습과 인터뷰도 곁들였다.
짧지만 함축적인 동영상은 뉴요커들에게 잘 알려진 맨해튼 32가의 코리아타운보다 훨씬 규모가 큰 코리아타운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플러싱 코리아타운은 노던블러바드를 따라 동쪽으로 확장돼 수년전부터는 롱아일랜드 기차역이 있는 156가 머레이힐 역 주변이 ‘먹자골목’이라는 별명아래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웹페이지에선 이 동영상과 함께 브루클린 베이리지의 ‘뉴아랍’과 퀸즈의 ‘리틀 가이아나’ 등 두곳의 동영상도 볼 수 있다.
<교회일보>
뉴욕타임즈 ‘뉴욕 코리아타운 Flushing’ 동영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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