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시 ‘주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는 3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회개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회개하는 기도입니다.
둘째는 ‘응답의 기도’입니다. 회개하고 믿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더 나은 나라와 더 좋은 율법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부르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는 ‘선교의 기도’입니다. 이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열방을 향하여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며 그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셀라) 그리하여 주의 길이 땅에 알려지고 구원하시는 주의 힘이 온 민족들 사이에 알려지게 하소서! 오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시67:1-3)
이것이 바로 선교의 기도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평가하는 기준이 성경에서 말하는 기준과는 멀어져 있습니다. 교회를 평가하는 전통적인 기준은 ABC입니다.
‘Attendance'(얼마나 모이나)
‘Building'(얼마나 좋은 예배당을 가지고 있나)
‘Cash'(얼마나 많은 헌금이 모이는가)
그러나 성경 사도행전이 말하는 교회의 기준은
‘Apostle”(사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도적인 삶을 살아가나?) ‘Baptism'(세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교회를 통해 세례를 받고 구원받았나?)
‘Cell'(소그룹, 교회에 건강한 소그룹이 얼마나 많은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를 평가하는 진정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주님의 기쁨의 소식을 모르는 열방을 위해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간구해야 합니다. 주의 나라가 우리의 삶과 가정, 일터 그리고 우리의 조국땅과 미국, 전세계 열방가운데 임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앞에 날마다 회개의 기도, 응답의 기도, 선교의 기도를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온누리교회 주기도문 묵상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