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새벽기도 본문 시편 129편
새벽기도 본문 중 일부에 대한 묵상입니다. 김재현 목사
1절-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백성들이 세운 나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뜻에 의해 세워진 그 나라는 형통해야 마땅할 텐데 시편 129편의 고백에 의하면 “어릴 때부터 여러 번”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정말 수 많은 고난의 시간들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과 형통한다는 것을 동일시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길게 보면 그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짧게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특별히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은 멀리볼 여유가 없어 짧은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가기에 더욱 당황스러운 현실을 맞이하게 됩니다. 성경에 있는 위대한 위인들 가운데 일평생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이 과연 있기나 한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성경 인물들의 삶은 광야길을 걸으며 살았습니다. 요셉도 그렇고 다윗도 그렇고 하물며 예수님까지 고난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성경의 위인들의 삶은 고난이 없는 삶이 아니라 그 고난을 이기고 승리한 삶입니다.
왜 성경의 위인들이 고난의 광야길을 걸어야 했습니까? 그것은 그들에게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면 훈련이 필요했고, 이러한 훈련장인 고난의 광야를 통해서 그들은 사명을 감당 할 수 있는 준비를 했습니다. 요즘 군인들을 봐도 특수한 작전에 투입되는 그래서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군인일수록 더 호된 훈련을 받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혹시 내가 지금 힘들고 어려움 속에 있다고 한다면, 힘들고 어렵다고 불평하고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지?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더욱 큰 뜻에 사용하기 위해서 훈련시키시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훈련을 통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야 겠다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