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다윗 왕가에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경륜을 예언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이새의 아들 다윗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버지 이새의 양 떼를 치던 목동에서 일약 이스라엘의 왕으로 높임을 받았음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왕이 된 것은 자신의 실력이나 무력을 동원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삶을 지배한 것은 하나님의 영(성령)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은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하고 그 말씀을 대변해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빛에 거하게 하신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공의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백성들을 다스려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의를 말하지만 진정한 공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제하지 않는 공의는 자신의 권력을 합리화하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따라 공의를 행하십시오.
하나님의 공의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통해 이 땅에 펼쳐질 때 그 곳에서는 생명이 자라나고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섬기는 사람들이 일어납니다. 그들을 향한 온전한 구원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소원이 모두 성취됩니다. 그러나 사악한 자들은 버림을 받을 것이며 불살라 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 매일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