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파사데나에 위치한 풀러(Fuller)신학대학원의 상담심리학자인 아치볼트 하트(Archibald Hart)는 종교개혁자였던 마틴루터,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와 같은 탁월한 목회자들도 자주 탈진상태에 빠졌음을 상기시키면서 현대의 목회자들이 끊없는 사역으로 인해 자주 감정이 고갈되고 우울증과 탈진(Burnout)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목회자나 사역자들은 자신이 만능 슈퍼맨이 아니라 질그릇과 같이 쉽게 상처받고 깨어질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탈진상태를 실패로 여겨서도 안됩니다. 탈진의 골짜기는 지나가는(Pass)곳이지 머무는(Stay)곳이 아닙니다. 다만 탈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탈진의 희생물로 전락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들이 기억해야할 것은 “목사님들은 완벽한 자들이 아니라 완벽해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완전한 사람들이 아니라 다만 용서받은 사람들일 뿐이다.”(You think that pastors are perfect. Actually they are people who struggle just like you do. Pastor and christians are not perfect, only forgiven.)
목사님들은 성도들이 “제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 힘내세요” 그 한마디의 사랑과 격려에 피곤을 잊어버리고 죽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충성하며 달려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힘과 용기를 실어줍시다.
그러한 노력들 가운데 우리 시대의 희망의 씨앗은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