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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수상 Pator's Column

비전을 가지면 비난에 직면합니다.

캘리포니아 옥스나드에 위치한 교회와 선교단체 연구기관 바나연구소장으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21세기 교회를 붙잡으라(The Frog in the Kettle)’의 저자인 조지 바나(George Barna)는 그의 책 ‘Leaders on Leadership’에서 “그리스도인 리더란 사람을 이끌도록 하나님께 부름 받은 자(소명),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이끄는 자(성품), 리더십을 위해 기능적 능력을 발휘하는 자(능력)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 교회는 리더십이 없어 죽어가고 있다. 전례없이 자원이 풍부한 이 시대에 교회는 사실상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 원인은 리더십부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의 목회자들이 불과 한 세대전의 목회자들보다 훨씬 복잡하면서도 자칫 분열을 초래할 여러 비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누구나 리더가 되면 비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비난을 받는 것이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사인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십의 권위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의도적인 비난(Intentional Slander)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의 종교개혁가 칼빈(Calvin)의 일생을 지배했던 중요한 삶의 좌우명가운데 하나가 ‘코람데오(Coram Deo)’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 앞에서(In front of God)’라는 뜻입니다.
14년전 담임목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마음속으로 다짐한 것은 쉽지는 않았지만 “나 자신에게는 가을서리(엄격)와 같이, 타인에게는 봄바람(관용)과 같이”대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땅의 많은 경우 비판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봄바람처럼 자신을 향해서는 관대하지만 남을 보는 눈은 항상 비판적이고 가을서리와 같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나 자신의 자아를 십자가 앞에 매일 복종시키고 목양의 현장 속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는 결심이 오늘까지의 목회를 지탱하게 된 모토(Motto)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찾으실 때의 기준을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하나님은 특별히 H.I.G.H.의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찾으십니다. Holiness (거룩): 죄에 대해 민감하며 회개하는 심령을 가지고 있는가? Integrity (정직): 작은 일에도 성실하며 정직함을 보이는가? Gratitude (감사): 부족함의 현실가운데에서도 감사의 마음이 있는가? Humility (겸손):  섬김을 받는 자로 있는가? 아니면 섬기는 자인가?
때로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해와 핍박도 받고 억울하고 분할만한 이상한 소문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마십시요. 코람데오의 정신을 가지고 “그 분 앞에서(In front of God)”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과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2-15)”
우리가 지금부터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듯한 봄 바람과 같은 사랑과 진실의 모습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The Presence of God)를 연습하며 살아가십시요. 하늘의 비전을 가지면 사람의 비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매일 새벽마다 그 분의 음성 앞에 민감하십시오. 그 분을 정직하게 대면 하십시오. 하나님의 놀랍고도 세밀하신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들 가운데서 우리 시대의 꿈과 희망의 씨앗이 자라게 될 것이고 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아름다운 노을로 물들이게 되는 영화로움(Glorification)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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