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노스햄스테드 타운
낫소카운티의 노스햄스테드 타운이 한글로 된 재난 준비 안내서를 배급하고 있다.
이 안내서는 연방재난관리국(FEMA)이 제작한 것으로 노스 햄스테드이 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증가에 따라 재난발생 시 한인들이 참조할 수 있는 행동요령 한글판을 인쇄 것이다.
노스햄스테드는 이달에 아델파이 대학과 공동으로 한글과 베트남어로 된 재해 비상 준비 안내서를 인쇄 배포하고 있다. 이 안내서는 조만간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네일 업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노스햄스테드 타운은 지난해에는 중국어 만다린과 스페니쉬로 제작된 안내서를 인쇄 배급한 바 있다. 노스햄스테드가 다국적 언어로 안내문을 제작하는 것은 센서스 조사 결과 타운 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015년 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스햄스테드 거주의 15.3%인 3만5000명이 아시안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0년도의 2만 명보다 9%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이 타운의 히스패닉은 3만1000명으로 2000년도의 2만2000명에서 9000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한편 이 안내서는 재난 발생 시 약, 손전등, 물 등 챙겨야 할 물품과 대피요령 등이 소개돼 있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