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베스트 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The Leadership Challenge”라는 책에서 Kouzes와 Posner는 오랫동안의 사례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탁월한 리더쉽의 5가지 기본법칙을 정리했다. 이들이 발견한 5가지 법칙은 오늘날 목회에 몸담고 있는 모든 목회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귀한 진리를 담고 있다.
- 탁월한 지도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도전한다.
탁월한 지도자라고 해서 늘 새롭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어놓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기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인정하고 그러한 생각들을 지원하고 기존의 시스템에 도전하는 자발적인 의지에 있다. 이들이 자신의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열쇠는 지속적인 배움에 있다.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경험을 통해서 배운다. 문제들은 지도자의 역량을 배가시킨다. 완고한 당회원, 제직들의 비전결여,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심지어 지도자 자신의 실수와 같은 것들도 지도자를 키워가는 기본적인 커리큐럼이 된다. 다시 말해서 지도자는 배우는 사람이다. 오늘 배우기를 멈췄다면 내일 리더쉽을 상실하게 된다.
- 탁월한 지도자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도록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 속의 눈을 통해서 “그 결과가 어떨까?” 하는 모습을 투시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명확한 그림은 그의 사역에 추진력을 제공해 준다. 그러나 지도자 혼자만의 비전은 교회 안에 중요한 변화나 조직화된 운동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르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지도자가 아니다. 목회에서 교인들을 하나의 비전에 동참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잘 알아야 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가지고 자신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쉽은 독백이 아니다. 리더쉽은 대화(Dialogue)이다.
- 탁월한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만든다.
단지 한 사람의 행동만으로는 위대한 꿈이 결코 실현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역시 은혜받은 지도자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리더쉽은 팀 사역을 통해 구체화된다. 21세기에는 통제 지향적 구조와 구시대의 관리기법들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이제는 사역의 최전방에 있는 평신도들에게 적절한 비전과 훈련을 제공해야만 한다. 진정한 지도자는 따르는 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함께 행동하도록 이끈다. 이러한 관계의 기본은 신뢰이다. 신뢰와 확신이 없다면 아무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위험이 없다면 변화도 없다. 변하지 않는 공동체는 곧 소멸되고 만다.
- 탁월한 지도자는 모범과 실행을 통해 비전을 구체화한다.
직함은 남이 주는 것이지만 당신을 존경받게 하는 것은 당신 자신의 행동이다. 지도자의 행동은 말 이상으로 중요하다. 사람들은 듣는대로 살지 않고 본대로 행동한다. 탁월한 지도력을 가진 사람들은 한결같이 혹독한 노력과 인내로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인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비전은 효과적인 관리와 열정, 그리고 구체적인 설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새로운 내일은 힘든 노력과 인내가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 탁월한 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용기를 불러 일으킨다.
정상을 향한 등반은 멀고 험하다. 사람들은 탈진하거나 좌절하고 때로는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곧잘 포기하려 한다. 이때 지도자는 구성원들이 계속 그 일을 수행하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90%의 격려와 10%의 지적으로 이루어진다. 격려는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 인정과 축하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헌신에 대한 보상을 실제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지도자는 함께 비전에 동참하여 섬기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행동하고 노력하는 결과가 어떤 혜택을 얻게 되는지를 확신시켜 주어야 한다. .
평신도를 깨운다 지도자 훈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