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를 함께하시는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네팔을 도와주세요!
4월 15-18일에 네팔 수도인 카투만두에서 CRC 파송.협력 동남아 선교사 retreat 이 있어서 참석차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Hatibaan 의 아름다운 절경—비온뒤 잠깐씩 모습을 드러내는 히말라야 산맥의 자태에 빠져, 다음해에도 같은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일주일 만에 들려온 소식은 너무나 처참하고 가슴을 아프게 하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곳에서 Nepal Faithwalk (가칭) 을 꿈꾸고 사람들을 만나고 미래의 젊은이 사역 vision 을 나누며 기뻐했던 곳이기에 더욱더 가슴이 먹먹합니다.
이제 대학원을 졸업하고 TESOL (영어교사 자격증) 을 준비하고 있던 Niraj 와 Indira 부부가 빨리 돌아가 (5월 8일) 힘들고 아픈 자기 민족들과 함께해야겠다고 연락해 왔습니다. 이 상항에서 어떻게 편안히 공부에 집중 하겠냐 면서요
니라지와 인디라는 저와 함께 마닐라에 있는 Makati Gospel Church (중국계 필리핀 교회) 에 함께 참석하면서 이들이 시작한 EAC 대학내 네팔 의대생 복음사역을 함께 해왔던 신학대학원 (IGSL)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자원해서 Nepal 에도 Faithwalk 을 시작해, 대학생.전문인들 복음화를 이루고자 준비해왔고, 저도 최대한 이들을 양육하고 지원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당장 맨손으로 무너진 가옥들 속에서 생존자를 찾거나 (이젠 희망이 없어 보임), 시신을 찾아내서 화장하는 것이 (전염병 때문에) 급 선무이고, 먹을 물이 없고 의약품, 텐트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제가 가본 카투만두는 수도 한복판에 자리잡은 달랑 활주로 하나인 공항도 NGO 들이나 다른나라의 도움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일 것이고, 워낙 고산지대라 (길도 엄청 좁고 엉망이었음) 주위의 나라들을 통해 접근 하는 것도 쉽지 않을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다급하게 뛰운 제 메일에 답해주신 한 동역자님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들 손에 먹을물과 약품등을 급한 이들에게 먼저 전달해 달라고 전해주었고, 조금 더 여러분들께 알려 이들이 도착하면 그곳 상황을 더 파악해서 구호품들이 직접 잘 전달되도록 할 것 입니다.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대로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편지에는 구체적으로 이들을 통해 어떻게 Nepal Faithwalk 이 세워지는지 알게 되길 소망합니다. Faithwalk Nepal 비젼을 나누기 위해 현재 California 를 잠시 방문중에 있습니다 (5월 16일까지, 임시 전화: 714-512-0911).
*구호 헌금은 GP 로 보낼 때 메모란에 “네팔 구호” 로 지정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
1. 네팔인들의 상처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어루만져지고 이 아픔을 치료하는 가운데 주님을 알아가는 역사들이 일어나길
2. Niraj. Indira 부부를 사용하셔서 많은 젊은이들이 주앞에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이들을 통해 Nepal Faithwalk 이 구체화되어 전국적으로 복음화 운동이 이루어지길
3. 6월 새 학기를 겨냥하여 필리핀 E. Samar 섬 Borongan 에 새 Faithwalk center 를 준비중인데, 때를 잘 맞추어 준비가 이루어지고 자원 봉사자들이 잘 준비되기를
2015년 5월 3일 캘리포니아에서
에스더 박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