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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첫 방문자들의 10가지 조언

교회를 처음 방문한 사람의 입장에서 듣는 10가지 충고

By Greg Stier

순회 목사(traveling evangelist)로서, 나는 방방곡곡을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내가 마이크를 꽂고 강대상에 올라 서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그 날의 설교자인줄 모르기 때문에 나를 처음 방문한 새가족처럼 대접해준다. 몇 년간 교회들을 방문하고 사역하면서 나는 손님대접을 통해 좋은 경험은 물론 좋지 않은 경험들도 몇 번 겪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더욱, 내가 사는 도시의 여러 교회들을 많이 방문하게 되었다. 나는 “교회쇼핑”(church-shopping)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나 또한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 지난 몇 년간 출석했던 교회는 굉장히 좋았지만 차로 조금은 먼 거리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와 내 아내는 9월부터 우리 집 근처인 Arvada지역의 교회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우리가 방문했던 교회들 모두 꽤 괜찮았다.

나는 과거 사역이었던 교회방문 설교와 지난 몇 개월간 가족과 함께 교회들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교회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방문자의 입장에서, 새로 온 사람이 환영 받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몇 가지를 목사들에게 제안하고자 한다. (한국과 미국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지만 – 문선연 주) 여러분의 교회가 처음 찾아온 사람들을 환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차량봉사자들이 미소로 성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라.

나와 내 아내가 제일 최근에 방문했던 교회는 축복 그 자체였다. 그 교회의 가장 첫 예배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프로처럼 보였다. 머리가 하얗게 샌 차량봉사자들은 오렌지색 조끼를 입고 우리에게 팔을 흔들면서 우리의 주차를 안내해 줬다. 우리가 좋은 곳에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가 차에 나올 때도 말을 걸어주면서 환영해 주었다. 아주 첫 시작부터 우리는 환영 받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2. 문 앞에 안내봉사자를 배치하고 방문객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하라.

미소와 악수는 좋은 시작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양쪽에 아이들을 끌고 새로운 교회에 입문하는 것은 생각보다 고단한 일이다. 우리는 우리 애들이 어디에 가야 하는지, 화장실과 예배당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우왕좌왕 하면서 적절한 목초를 찾는 동물마냥 다녔다. 목자의 인도에 맞춰가는 양처럼 안내 받지는 못했다. “도와드릴게 있나요?”와 같은 간단한 응대를 해준다면 새로 온 방문객들은 조금은 더 수월하게 갈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 보고 이해하기 쉬운 표지판을 배치해라.

지난 달 나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휴스턴의 어느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나는 내가 어디에 주차해야 하는지 알았다. 왜냐하면 처음 온 방문객들도 알아보기 쉽게 아주 크고 분명한 표지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교회를 방문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불안함을 동반한다. 교회와 외부와 내부에 좋은 안내판을 만들어 놓는다면 방문객의 이러한 불안감을 조금은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교회에 가서 가장 피하고 싶은 건 이상한 곳에 주차하거나 열어선 안될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다.

4. 예배 중에 우리를 지목하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라.

불안감에 대해 더 얘기하자면, 교회에서 우리가 방문객인걸 알면 설교 후 광고시간에 우리를 호명할 수도 있단 생각에 예배 내내 긴장돼서 땀을 계속 흘린 적이 있었다. 내가 방문한 교회 중에 다행히 그런 교회들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예배에 처음 참석한 사람이 일어서서 환영을 받을 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의 경우 때로 교회가 어떤 곳인지 보고 편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 걸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왕왕 있다.

5. 믿음을 가질 수 있게끔 쉽고 명확한 설교를 해라.

나와 내 가족은 이미 모두 신앙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때는 이해가 안 되는 설교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속으로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내가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이 설교를 들었다면 메세지를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복음의 간략한 개관은 잘 설명하지만, 비기독교인이 들었을 때도 이해가 가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만한 설교를 하는 교회는 한 곳 밖에 없었다. 예배 끝에 믿음의 선포시간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6.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되어 있는지 점검하라.

대부분의 교회에서 아이들을 수월하게 들여보내는데 문제가 없었다. 어떤 교회들은 그 절차가 아주 간단했다. 어떤 교회들은 조금은 긴 정보입력을 요구했다. 물론 이런 과정이 법적인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중요하지만, 나는 아동사역을 담당하는 분들에게 이 과정을 조금 더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 것을 권하고 싶다.

생각해보면 쉽다. 당신이 처음 간 교회이고 대개 예배 시작 조금 전에 도착하게 되는데, 아이를 들여보내는데 10분 이상이 소요된다면 부모들은 예배시간을 놓치고 타인의 예배에 방해가 된다는 짐을 안고 예배에 참석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이 방문객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7. 유별나게 ‘크리스천스러운’ 부분은 없는지 주의하라.

최근 몇 년간 나는 미국교회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별난 크리스천 문화를 목도했다. 그리고 대부분 처음 가본 교회들이었기 때문에, 나는 조금 더 관찰자의 상황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예배 중 껑충껑충 뛰는 모습들, 쫄쫄이 의상, 깃발 흔드는 무용수 등 다양한 연출들이 있었다. 나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의아하게 됐고 하나님을 아직 영접하지 않는 새신자들은 어떻게 느낄지 고민하게 됐다. 가장 최근에 나는 한 여성이 예배 당 뒤쪽에서 춤을 추는 건지 계속 돌아다니고 있는 이상한 장면을 보았다. 우리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녀를 무시하려 했지만, 방문객인 우리로서는 그런 광경들이 쉽게 지나쳐지지 않았다. 어떤 교회에서는 모든 문장과 모든 곳에 “아멘” 을 외쳐대는 경우도 봤다. 어떤 목사들은 알아듣기 힘든 영어 고어들을 써 가며 긴 마침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말들을 모두가 이해할까?

유별나게 크리스천스러운 행동을 주의하라. 물론 우리가 이 세상과 육에 속해있다고 스스로를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의 그런 행동으로 크리스천에 대한 특이한 고정관념을 각인시켜서는 안 된다.

8. 방문객들에게 헌금을 받지 않는 것도 생각해보라.

우리가 갔던 교회 중 방문객들에게는 헌금을 내지 말고 대신 정보카드를 상세히 기입해달라고 당부한 곳이 있었다. 담당목사는 헌금은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성도들이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덕분에 우리는 헌금을 강요 받지 않고 넘길 수 있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헌금을 내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 초신자의 경우 더욱 그럴 수 있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을 위해 어떤 교회들은 예배 시간 중에 헌금함을 돌리지 않기도 한다. 예배당 입구에 헌금함이 있는 곳을 두어 교회 성도들이 자연스럽게 헌금을 낼 수 있게 해 놓은 곳도 있다.

9. 교회소식을 담은 문자를 너무 공격적으로 보내지 마라.

이 부분은 조금 민감한 사안일 수도 있다. 새로 방문한 성도의 상황과 출석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한 어떤 교회는 끊임없이, 거의 매일 연락을 했다. 조금은 도가 지나쳤던 것 같다.

10. 안부 전화를 통해 방문 시의 느낌을 묻고 다시 예배에 초청하라.

내가 방문했던 그 어느 교회에서도 나에게 전화로 다시 오라는 초청을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다. 우리가 갔던 모든 교회에서 우리는 우리와 아이들의 정보를 주었다. 그런데 단 한 군데에서도 우리에게 전화를 하고 챙겼던 교회는 없었다. 전화는 이메일보다 더 친근하고 인간적이다. 아주 간단하고 짧은 전화는 재방문을 고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자료: 문화선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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