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시련을 만나게 됩니다.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어쩌면 인생은 넘어지고 일어서는 시련의 연속을 통해서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인생에 있어 넘어지는 숫자는 결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이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그는 넘어진 사람이 아니라 일어선 사람입니다.
넘어지는 것은 삶의 일상입니다. 사랑에, 사람에, 재물에, 명예에, 수 많은 삶의 문제앞에서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 인생이 어디있겠습니까?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은 없는 것입니다.
비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비바람에 흔들리고 젖으며 꽃을 피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넘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련이 없는 인생이 없기에 넘어지는 시련이 힘든 것이 아니라 나를 일으켜 줄 이가 없다는 사실이 더 두려운 것입니다. 가볍게 넘어진 것은 누구나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그러나 스스로 일어날 수 없을때는 반드시 일으켜 주어야 할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혹시 지금 스스로 일어설 수 없을만큼 힘든 시련을 겪고 있습니까? 여러분 곁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시련을 겪으셨을 뿐만 아니라 이기셨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시련인 죽음마저도 부활의 승리로 일어서신 분입니다. 오늘 내가 겪고 있는 시련속에 주님이 함께 계시고 나를 도우시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 여러분은 이미 일어서 있는 자이며 시련가운데에서도 이미 승리한 사람입니다.
(기쁨의 언덕 2012년 10월호에서)